대구시 왜 이러나…. 자료조작으로 여론 호도? 대구 행정마저 헛발질에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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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왜 이러나…. 자료조작으로 여론 호도? 대구 행정마저 헛발질에 가담
  • 김종열
  • 승인 2022.08.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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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 발생업체 대구시 1321개사…. 구미시 362개사..낙동강 오염원 대구 3.6배 높아
김장호 구미시장(좌), 홍준표 대구시장(우)
김장호 구미시장(좌), 홍준표 대구시장(우)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취수원 문제를 공론화시켜 구미시장 책임론으로 몰아가는 가운데, 대구시가 보낸 공문서가 가짜수치를 기재한 것을 보내 대구시 행정조직마저 막질러 보는 여론몰이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구미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가 보낸 “대구 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구미시 협조 요청” 문서에 따르면 ‘낙동강 상류 폐수배출량의 65%를 구미시가 차지한다면서 구미 국가산단 폐수 발생업체 수 653개, 발생량 18만 톤/일과 08년 김천공단에서 유출된 페놀도 구미 공단사고로 적시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는 구미 국가산단의 폐수 발생 업체 수는 362개사 방류량 12만 톤/일에 불과하며, 대구 산단 폐수 발생업체 수 1,321개사, 방류량 10.7만 톤/일로 구미시의 3.6배가 넘고, 특정 수질 유해물질 배출업소는 대구시 417개사, 구미시 111개사로 3.7배가 넘는다며 대구시의 이러한 공문서가 잘못되었다 지적했다.

구미시는 “페놀(‘08년 1회)”은 구미시가 아닌 김천시에서 발생한 수질오염 사고이며“퍼클로레이트, 1,4-다이옥산, 과불화합물”은 낙동강 수계에 미량유해물질이 검출된 사항으로 사고가 아니다 밝혔다. 또한 불산(‘12년,‘13년)은 대기 중에 누출된 환경오염사고로 낙동강 수질오염 사고와는 전혀 무관한 사항이라며, 언론 호도용으로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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