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율곡동(동장 김종현)에서는 지난 5일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환경정화활동 및 어린이 한복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가족들이 많아질 것에 대비하여 실시됐으며 KTX역사 및 중심상가 주변을 중심으로 안골목, 인도변 등 에 방치된 쓰레기와 불법광고물 등을 수거했다.
또, 이날 자연보호협의회에서는 그간 주민들이 모아준 어린이 한복을 깨끗이 세탁하여 율곡동 행정복지센터 3층 「맘(mom) 통하는 율곡상점」에 전시해 필요한 주민들이 무료로 가지고 갈 수 있는 행사도 진행했다. 어린이 한복은 명절에만 입고 가격이 비싸 신규 구매를 꺼리는 품목 중 하나로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 나눠 사용하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다.
오애순 자연보호협의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깨끗하게 청소하고 한복 나눔을 진행하게 되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여 우리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 율곡동장은 “이번 환경정화활동 및 한복 나눔 행사에 솔선수범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있을 할로윈데이, 성탄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위해선 주민기부가 필수적인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는 불법쓰레기 수거활동 뿐만 아니라 매주 월요일마다 우유팩 수거활동, 맘(mom) 통하는 율곡상점 운영을 실시하고 있으며 식목일 기념 자연사랑 활동, 생태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사업, 토종어류 방류행사,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자연보호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