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 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적극지원 약속했나? 구미시, 반도체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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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 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적극지원 약속했나? 구미시, 반도체 간담회 개최
  • 김종열
  • 승인 2022.09.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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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도 적극나서는데...구미시 행정지원 반도체전문가 위촉해야
반도체 특화 단지 지정”협조 요청, 반도체 기업“적극 동참”화답
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난5일 구미지역 반도체관련 업체 대표 임원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클러스터 단지지정에 적극동참해줄것을 당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난5일 구미지역 반도체관련 업체 대표 임원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클러스터 단지지정에 적극동참해줄것을 당부했다.

 

구미국가산단의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구미시가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김장호 구미시장이 지역 반도체업체와의 직접소통에 나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5일(월) 오후 6시 SK실트론, LG이노텍, 삼성SDI, 매그나칩, KEC 등 반도체 관련기업 10개사 대표‧임원과 구미시 반도체 산업 육성 및 발전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반도체 특화 단지’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반도체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구미시에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은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하는 한편「구미 반도체 산업 육성 위원회」를 구성하여 민관이 수시로 소통하는 상시협의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구미시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원소재, 부품부터 수요기업까지 반도체 전 공급망이 완비되어 있는 도시(반도체 관련기업 123개 소재)로 구미국가5산단(2단계)를 활용한 신속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며 반도체 생산 필수인 풍부한 공업용수(일공급 43천㎥,가동률 23%)와 안정적인 전력(5공단 內 에너지센터 건립 中, `23~`25)이 완비되어 있다. 또한, 국토의 중앙에 위치하고 통합신공항 예정지로부터 20분거리로 물류 경쟁력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까지 전폭적인 지원이 가능해진다. 반도체 산업이 기업간의 경쟁을 넘어 적극적인 산업정책으로 뒷받침하는 기업과 정부의 연합간 경쟁시대로 돌입 한 만큼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였다.

한편,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구미시의 행정지원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지난 국방산업클러스터와 전기자동차 완성차 라인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의 실패 원인이 비전문직과 일부 민간업자의 사익으로 사업이 좌초되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구미시는 대형 프로젝트를 위해 관련 전문가를 영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반도체 클러스터 단지지정은 윤석열 정부가 지원하고 구자근 국회의원, 그리고 김장호 구미시장까지 구미공단의 부활을 위해 반도체 산업육성에 사활을 거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를 뒷받침할 행정력만 받쳐준다면 구미가 보유한 반도체 설비제조 인프라는 다른 지역보다 잘 갖추어져 있어 어느 때보다 희망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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