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장, 구미시민에게 돌려줄 수 없나? 상품권 거부 실랑이
김장호 구미시장과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등 의장단이 7일 추석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 장보기를 하는 등 지역 민심 잡기에 들어갔다.
김장호 시장은 7일 오후 점심을 선산봉황시장에서 하는 등 박성배 상인회장, 신은경 여성단체 회장과 선산 고아 기관단체장들이 함께 봉황시장을 돌며 재수준비를 했다.
김 시장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명절을 맞아 구미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안주찬 의장은 같은 날 오전 김영태 의회운영위원장, 김영길 윤리특별위원장과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을 방문해 명절 차례상에 오를 제사용품을 사며 민심을 청취했고, 장세구 부의장은 박세채 산업건설위원장, 이명희 기획행정위원장 구미시의회 직원들과 함께 선산봉황시장에서 장보기와 함께 장날 민심을 들었다.
한편 선산 단계천에 외지인이 주류인 상인들은 구미사랑 상품권을 받지 않고 현금 구매를 유도하는 발언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도 목격되었다. 이들은 대다수가 전국전통시장을 돌며 장사를 이어오기 때문에 지역 상품권의 교환이 어려워 외면을 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지상인이 아닌 지역 상인들에게 부스를 부여해 장날 경제효과를 구미시민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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