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태풍피해 정부지원금 도배비용도 안 된다. 지원기준 현실화 개정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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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태풍피해 정부지원금 도배비용도 안 된다. 지원기준 현실화 개정 건의
  • 김종열
  • 승인 2022.09.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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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상가 침수피해복구비 200만원, 정부 재난지원금 추가 지원 요청 및 지방비 추가 지원 검토

경상북도는 지난 6일 힌남노 태풍피해로 인해 침수 및 재산피해를 입은 도민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자연재난 시 지원하는 정부지원기준이 침수주택‧상가에 대해서는 최대 2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지사가 추설명절 연휴기간 힌남노 하천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있다.
이철우 지사가 추설명절 연휴기간 힌남노 하천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침수주택 복구 재난지원금는 200만원, 의연금은 100만원이 상한액이며, 소상공인 피해지원구호금도 상가 당 200만원(경북도재해구호기금)에 불과하다.

이는 침수 주택의 도배‧장판 교체는 물론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도 새로 구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부지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이에 경북도는 소상공인 피해지원금 추가 지원을 중앙에 건의해 정부재난복구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또한 피해주민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 자체 추가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난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피해지원에 대해 현실적인 지원 및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며 “지금의 정부재난지원 기준이 개선되도록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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