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대통령, 대한민국을 위해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태극기 힘 합쳐 달라. 나도 함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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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대통령, 대한민국을 위해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태극기 힘 합쳐 달라. 나도 함께 하겠다”
  • 김종열
  • 승인 2020.03.04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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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도 속고 나도속았다" "살아서 돌아오라" 이어 세번째 메시지 "나도 함께 하겠다"
김진태, "목소리가 그대로 들리는 듯하다. 태극기세력 모두 동참이 보수통합이다."
조원진 박 대통령 뜻 따르겠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가 공개 됐다. 4일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공개된 옥중서신은 “국민 여러분 박근혜 입니다.”로 유 변호사가 대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우한폐렴(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4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앞으로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부디 잘 견뎌 이겨내시길 바란다. 했다.

박 전 대통령은 “비록 탄핵과 구속으로 저의 정치 여정은 멈췄지만, 북한의 핵 위협과 우방국들과의 관계 악화는 나라 미래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기에 구치소에 있으면서도 걱정 많았다” 며, “많은 분들이 무능하고 위선적이며 독선적인 현 집권세력으로 인해 살기가 점점 더 힘들어졌다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를 했다”고 말을 했다.

그는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나라가 잘못되는 거 아닌가. 염려도 있었다며, 현 정부 실정을 비판하고 견제해야 할 거대 야당의 무기력한 모습에 울분이 터진다는 목소리들도 많았지만, 저의 말 한 마디가 또 다른 분열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에 침묵을 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지만 나라 장래가 염려돼 태극기를 들고 광장에 모였던 수많은 국민들의 한숨과 눈물을 떠올리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진심으로 송구하고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탄핵세력과 통합에 대하여도 “나라가 전례 없는 위기에 빠져 있고 국민들의 삶이 고통 받는 현실 앞에서 정치적 유 불리에 따라 이합집산을 하는 것 같은 거대 야당의 모습에 실망도 했다며, 하지만 보수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또 나라가 매우 어렵다고 밝히고 “서로 간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겠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주실 것을 호소 드린다. 서로 분열하지 말고 역사와 국민 앞에서 하나 된 모습으로 여러분의 애국심이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으며 저도 하나가 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 며 호소했다.

김진태 의원도 환영의 메시지를 냈다. 김의원은 페이스북에 "필체도 필체지만 내용이 이번엔 진짜 맞다며, 박대통령의 목소리가 그대로 들리는 듯하다. 자유공화당, 친박신당과도 통합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보수통합이다."라며 환영했다.

조원진 대표도 입장문을 내고 “박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태극기우파세력과 미래통합당 등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박근혜대통령께서 옥중에서 1070일째 부당하게 구속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을 받고 있는 국민을 걱정하며, 국가위기 극복을 위하며 태극기세력을 비롯한 야권의 대동단결 할 것을 밝히신데 대하여 뜻을 존중하고 감사드린다. 고 했다.

이어 “자유공화당은 3일 자유공화당 출범선언을 통해 보수 세력의 하나를 위해서 통합을 제안한바 있다 면서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메시지와 같은 뜻이 포함된다며, 우리는 박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태극기우파세력과 미래통합당이 하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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