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의원, 구미시장의 취수원 협정 대책안 내놔라...김시장 물은 공공재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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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의원, 구미시장의 취수원 협정 대책안 내놔라...김시장 물은 공공재 변함없어
  • 김종열
  • 승인 2022.09.2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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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시장, 물은 공공재 나누어 먹어야. 취수원 입장 변함없어
반도체 인재육성 산업생태계의 핵심…. 직업계고 반도체 중간인력 성장지원 할 것.
이지연 구미시의회의원이 23일 시정질의를 통해 반도체 인력양성과 취수원 대책을 질의하고있다.
이지연 구미시의회의원이 23일 시정질의를 통해 반도체 인력양성과 취수원 대책을 질의하고있다.

이지연 구미시의회(더불어민주당, 양포동, 재선) 의원이 23일, 제261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미시를 상대로 한 시정 질의을 갖고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 체결 관련 김장호 구미시장의 당선 후 활동이 있었는지, 구미현안에 대해 대구시장과 어떻게 협의할 계획인지 알려달라며 답변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홍준표 대구시장은 후보 시절부터 자신의 '맑은 물 하이웨이' 공약을 밝힌 바 있다. 면서 5공단 입주업종확대와 KTX 구미역 공항철도 동구미역 신설 협력 등 구미현안과 중대한 관련이 있는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 폐기에 대한 구미시장의 의견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4월 4일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 체결한 현재 취수원 이전과 관련하여서는 2가지 측면에서 봐야 한다면서 물은 공공재로 국가 자원이며, 나누어 먹어야 한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재차 확인했다.

또한, 그럼에도 구미시민의 대표로서 구미 발전의 제약이 되지 않도록 최소화 방향을 검토해야 하고, 협정서는 구미 전체 발전에 관한 내용이 다소 구체적이지 않다는 점과 시의회나 시민들의 동의절차를 거쳐서 추진하라는 당초 협의 정신을 따르지 않은 점 등 시민들의 비판과 불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답했다.

이어 김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대구시에서는 협정체결 각 기관에 일방적으로 협정 해지를 통보하였고, 현재 대구시는 안동댐으로 취수원을 이전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대구시의 일방적 협정 해지로 규정하고 시민들의 의견 수렴으로 신중하게 대응하겠다 밝혔다.

이지연 의원은 반도체 특구에 대해서도 시정 질의를 이어나갔다. 이의원은 최근 반도체 기판 관련 글로벌 기업인 LG이노텍과 1조4천억의 MOU를 체결한 소식을 접했다.'라면서 구미 반도체 클러스터 특구지정을 위한 활동을 응원한다. 다만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인력양성에 대해 우려한다. 인력 수급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반도체 인재육성을 교육의 협소화라고 우려하던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도 7월 직업계고에서 반도체전산업의 중간전문인력 5,000명 양성계획을 발표했다.'라면서 경북도 교육감과 관련 계획을 협의할 계획이 있는가를 물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세계주요국은 반도체를 경제안보의 핵심품목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도 기업투자 총력지원, 우수한 인력양성, 시스템반도체 선도기술 확보, 소부장생태계 구축 등 반도체산업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을 발표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말했다.

특히 국가 첨단전략산업 법에 따라 9~10월 중 ‘국가 첨단전략 기술’을 지정하고, 특화단지 및 특성화 대학 지정 절차 요건 등을 고시하는 등 첨단산업 투자·인력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실, 정부 부처, 국회 등을 방문해 구미시의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지정의 여건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말했다.

또한, 경북도와의 계획단계 수립단계부터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구미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지로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용역도 진행 중이다. 밝혔다.

김 시장은 인력양성은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이다 강조하고 금오공대와 SK실트론이 협약을 통해 인력양성을 위한 반도체 전공을 늘려나가고, 포스텍, 경북대 등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도 반도체 관련학과 신설 및 프로그램 개발 등 반도체 인재육성에 교육과정을 재구조화하고 있다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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