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하고 일어선 황교안, "두 번 실패는 없다" 당 대표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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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고 일어선 황교안, "두 번 실패는 없다" 당 대표 출마 선언
  • 김종열
  • 승인 2022.10.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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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성공을 위해...조국 내쫓고, 통진당 해산시킨 강한 지도자 황교안 필요
10월22일 구미 박정희생가에서 제43주기 추도행사로 세 결집 나설 듯.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7일 오후3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7일 오후3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지난 4.15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년 6개월 만에 정치 활동 제기를 선언하며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3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넘어졌던 곳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면서 “4.15총선에서 무리한 통합추진으로 당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경선의 기회조차 갖지 못해 오늘의 이 지경의 당을 만들었다”며 뼈 저리는 반성으로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며 사과했다.

황 전 총리는 “우리는 정권교체를 이루어 냈지만, 지금은 위기”라 규정하고 “경제가 어렵고 안보가 심각한 위기에 빠져 북한은 핵 완성을 공언하고 있다” 지적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돕고 집권당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함에도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게 사분오열된 모습을 적나라게 보여주었다”면서 ‘선당후사 정신’이 사라졌다 비판했다.

황 총리는 지금은 하나로 뭉쳐 혁신해야 한다면서 “계파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정권의 성공보다는 당권에만 관심이 있는 모습에 국민의 실망이 크다. 집안싸움은 중단하고 거악과 싸워 안으로는 단합, 밖으로는 불의와 투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살기 좋은 깨끗한 나라를 만드는데 ‘행동하는 정의’ 황교안이 ‘국민과 함께’ 나서겠다면서 “자신은 통진당을 해산시키고, 2019년 10월 항쟁으로 조국을 내쫓은 당사자”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부정선거를 밝히고자 매진했다.면서 부정부패가 사라지고 국민이 잘사는 원칙 있는 나라를 만드는데 황교안이 적임자라 강조했다.

한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부정선거방지대는 천만인 전화 걸기 운동에 517,596명(10.18일 현재)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민의힘 당원 가입 운동에 이어 오는 10월 22일(토)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제43주기 추도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지층 결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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