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내년에 또 만나요.”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남긴 구미…. 도심 속에 골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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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내년에 또 만나요.”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남긴 구미…. 도심 속에 골프대회
  • 김종열
  • 승인 2022.11.08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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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스포츠, 문화, 축제 경제논리로 만들어가야

지난 3일부터 지역 대표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가 공동주최한 한국프로골프대회가 많은 갤러리를 몰고 오면서 지역경제 회복과 구미 알리기에 이보다 더 좋은 홍보가 있을까? 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골프존-도레이 오픈 대회장 입구에 설치된 구미시 농특산물 판매 전시장
골프존-도레이 오픈 대회장 입구에 설치된 구미시 농특산물 판매 전시장

본지가 6일 최종 4라운드 취재를 하면서 스포츠 전문채널인 JTBC GOLF & SPORTS에서 연일 “구미, 도레이, 선산” 등 지명과 상호가 카메라를 통해 알려지면서 경북 구미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평가받을 만했다.

주최 측인 도레이첨단소재의 준비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사전에 준비된 신당리 1715번지를 갤러리 주차장으로 활용하면서 15분~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등. 교통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했다.

골프존-도레이 오픈 대회장 셔틀버스운행으로 교통혼잡을 피하게 되었다.
골프존-도레이 오픈 대회장 셔틀버스운행으로 교통혼잡을 피하게 되었다.

또한, 골프장내 도레이첨단소재의 기업홍보 부스 운영으로 자사에서 생산 중인 소재가 관련 기업의 핵심소재부품으로 사용되는 것을 부각하는 효과도 가져왔다. 대회장내 질서요원 배치와 먹거리부스등도 빼놓을수 없는 지방행사에서 본받아야 할 방식이다.

구미농산물 알리기는 대호평을 받았다. 첫날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구미시 농특산물판매장과 홍보전시장이 주 출입구에 배치되면서 입장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특히 구미지역 대표특산물 브랜드로 자리잡은 일선 정품은 건강한 삶을 위한 믿을 수 있는 신선한 농산물이라는 브랜드로 전국에 알기를 효과를 얻어냈다. 이번 부스 운영은 과일 시식 코너와 구미시 관광기념품 대상(손광식 대표)을 받은 명품 버섯 선물세트와 버섯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높은 호응을 얻어냈다.

구미시에서는 농특산물 전시와 판매 시식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농특산물 전시와 판매 시식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이것만이 아니다. 이미 인근 식당가들은 늦은 시간까지 만석이 될 정도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일어나고 있었다. 기업과 손잡으면 도시가 살아난다는 자유시장 경제체제의 가장 기본적인 것을 보여준 대회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7일 외국투자기업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일본을 방문하고 있다. 김 시장의 이번 일본방문은 구미시에 투자유치 활동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계기가 될 것이다.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억눌려 왔던 기업에 대한 규제와 노사갈등 해소,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자유시장경제질서를 표방해온 김 시장의 새로운 도전은 시장질서를 통한 기업들의 자유로운 투자경쟁을 구미시로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소 아쉬운 점은 지역 언론의 관심이다. 이날 대회장에 취재를 나온 지역 언론은 한 손가락 숫자 정도로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지역에서 치러지는 골프대회쯤으로 생각한 것은 아닌지 또는 중앙언론에 자격지심이라도 있는지 묻고 싶다. 지역 언론이 지향해야 하는 것은 축제나 대회가 그저 먹고 마시는 놀자판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을 경제 논리로 풀어주는 역할이 지역 언론이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의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의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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