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23년도 예산 2조 육박 편성, 민생경제 활성화에 중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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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23년도 예산 2조 육박 편성, 민생경제 활성화에 중점 투자
  • 김종열
  • 승인 2022.11.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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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도 예산안 1조 8,208억원 편성, 일반회계 1조 5,021억원, 특별회계 3,187억원 편성
▶ 인구유입을 위한 복지확대 및 정주여건 개선 등 살기좋은 구미만들기
▶ 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살리기 예산 중점 투자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2023년도 당초 예산안으로 1조 8천 208억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정희대통령’ 탄신 105돌 숭모제·기념행사-김장호 구미시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김장호 구미시장

내년도 예산 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1조5천60억보다 3,148억 증가한 1조 8천 208억 원 규모로 정부 예산안(5.2%)과 경상북도 예산안(7.4%) 증가율보다 높은 20.9%를 증액한 예산을 편성, 지역 경제에 활기가 넘치는 도시건설을 위한 재정을 과감히 투입한다.

2023년도 예산편성 방향은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와 인구 유입을 위한 복지확대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중점으로 두고, 골목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종합지원, 선도형 미래산업 산업구조 대전환, 지역 중소기업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임신·출산·육아 지원을 통한 출산율 제고, 도로·교통·생활 체육시설 등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유입 확대시책 지원, 도·농 상생 균형발전 실현, 지역SOC사업 등을 중점 투자 방향으로 우선순위를 두었다.

민생 관련 주요 분야별로는 산업 분야 690억 원, 농림분야 1,484억 원(증 28%), 도로개설예산 609억 원으로 편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확장적 예산편성을 단행하였다.

2023년도 회계별 세입예산안을 보면, 일반회계는 올해 대비 2,176억이 증가한 1조 5,021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기타특별회계 13개와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2개로 올해 대비 972억 원이 증가한 3,187억 원으로 편성한다.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의 2023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5,152억 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34.3%를 차지하며 정부의 복지 정책 확대에 따른 지자체 시비 부담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농림해양수산 1,484억 원(9.88%), 교통·물류 1,310억 원(8.73%), 환경 1,299억 원(8.65%)으로 편성한다.

2023년도 주요사업 예산편성 현황별로 살펴보면, 상습정체 구역인 송림네거리, 원지평로, 구미고 등 4개소 입체교차로 설치와 상모사곡도로 확장, 임은동, 거의동 도시계획도로 개설비를 확대해 도심 교통체계를 새로이 구축한다. 또한, 구미복합역사, 산업 단지공원, 도량동 공영주차장 등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SOC사업 투자확대로 편성되었다.

구미시는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활기찬 낭만 도시 조성에도 예산을 확대해 편성했다. 구미라면축제(4억), 반려동물연계박람회 개최(2억), 캠핑페스티벌 개최(2.9억) 등 문화기반 확충 및 지역대표 축제 육성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한다.

또한, 선산산림휴양타운 조성(59억 원), 선산장원방 조성사업(5.5억), 낙동강 체육공원 및 둔치 정비사업(38억), 참살이 구미캠핑장 추가조성(30억), 신라불교초전지 미로정원(6억) 등 산림자원 관광화, 강변 문화조성 및 지역문화 활용한 관광도시 육성과 구미국민체육센터 건립(35억), 고아읍생활체육센터 건립(29.5억) 등 다양한 스포츠활동 수요를 맞추고 생활권 내 체육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과감한 투자로 문화와 낭만이 흐르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구미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혁신과 투자를 통한 미래산업 대전환으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22억), 소상공인 카드단말기 이용수수료 지원(12억),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4억), 소상공인 지원센터운영(2억) 등 사업을 지원해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구미시 2023년도 예산안
구미시 2023년도 예산안

구미시는 구미공단의 구조개혁에 필요한 에너지 자급 자족형 인프라구축사업(40억),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20억),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지원(6억), 국가정책사업 연계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 연구용역(6억)을 편성하여 미래 신산업 발굴 및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에도 힘을 쏟을 전망이다.

또한, 구미국방벤처센터 기술 이전지원사업(5억 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7억), 디지털전환 성장기반 구축지원(3억), 뉴커리어 스타트업 지원(3억), 기술닥터사업(4억)을 투자해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통한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미래산업 육성과 전략적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투입한다.

시는 농업예산 대폭확충을 통한 농가경영 및 소득 안전화 구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익증직접지불금 지급(188억), 농어민수당(75.5억 원), 공동 영농기반 지원(12억),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1.5억), 구미 샤인머스캣 수출유통기반조성(4.9억), 벼병해충방제처리제지원(13.8억), 원예소득작목육성지원사업(5.3억)을 통해 농업인 생활 및 소득 안정화를 꾀하는 예산을 편성했다.

축산분야 ICT 융복합확산사업(7.3억),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21.8억), 밀산업밸리화 시범단지 조성(15억),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신축(13억), 프리미엄영호진미생산단지육성(2.2억)등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기반 확충 및 공급안정화를 꾀하는 등 농업예산을 대폭 증액 전년 대비 28.37%, 일반회계 내 구성비 9.88%의 예산을 지원하여 농촌의 혁신과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포용적인 복지 실현을 위한 전 생애 주기 돌봄 지원 예산도 대폭 확장했다. 출산축하금 지원(25억), 산모 신생아건강관리지원(15억), 소아·청소년 응급환자 진료 지원(9.2억), 육아 종합지원센터 운영(7.1억 원) 등 부모의 부담을 덜고 아이가 행복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집중 편성했다.

또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18.4억 원), 강동청소년문화의집 운영(9억), 진학 진로센터운영(3.5억) 등 청소년이 소외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창업 지원사업(2.9억),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9억), 청년 월세 지원사업(8.2억) 등 청년 정책 추진으로 미래세대 주역의 꿈과 도전의 기회를 구미시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초연금지급(1,161억), 고독사 예방 및 관리체계구축(1.8억), 복지관 이용 어르신 급식비 지원(3.1억)을 통해 어르신의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참전유공자 명예수당(27.5억),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보훈 예우 수당(22.5억),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복지 수당(4억 원)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을 위해 조례개정을 통해 증액 편성 반영하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경제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과감한 예산을 편성한 것과 함께, 재정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도 고려하여 증가한 예산만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 숙원사업 해결과 미래 산업구조 전환에 집중하여 시정을 이끌어가겠다.” 면서 “민선 8기 공약을 지키기 위해 전년 대비 20% 증액한 역대 최대규모의 과감한 예산편성을 단행했으며, 다가올 공항 배후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예산 3조 시대를 임기 내 반드시 열어갈 것”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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