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세력 통합당 실망, 미래한국당 '문' 정부와 싸울 “선수” 전진배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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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세력 통합당 실망, 미래한국당 '문' 정부와 싸울 “선수” 전진배치 기대
  • 김종열
  • 승인 2020.03.16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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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동교동계의 수지, 면도날” 문재인정권 비판
김예령, "경제 기조를 안 바꾸는 자신감은 어디에서“ 직격탄
김준교,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 우리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창, 건곤감리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며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로의 연결성을 의미한다.보수정당의 정챙적 대안을 제시하는정통성을 내포하고 있는 미래한국당의 (시그니쳐)
대한민국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창, 건곤감리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며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로의 연결성을 의미한다.보수정당의 정챙적 대안을 제시하는정통성을 내포하고 있는 미래한국당의 (시그니쳐)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문정당인 미래한국당(대표 한선교, 경기 용인시병)이 15일 면접을 마치고, 이르면 오늘(16일)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한다. 1번 후보로는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씨도 1번 물망에 올랐다.

미래통합당은 비례대표의 상징성이 크므로 정당의 정체성과 안보상황을 고려하여, 윤 전 관장과 목발 탈북으로 잘 알려진 북한 인권운동가 지성호씨도 당선권 번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공개한 유영하 변호사도 당선권에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래 통합당의 적극 지지층인 태극기세력의 지지를 받고 있는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김예령 전 경기방송기자, 신동호 전 아나운서, 김재철 전 MBC사장 등 언론인 출신이 대거 포함된 것에 대하여 환호를 하고 있다. 조 전 논설위원은 문재인정부의 실정을 가장 강도 높게 비판을 이어온 인물로 “동교동계의 수지, 면도날”의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김예령 기자는 2019년 1월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 "경제 기조를 안 바꾸는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건지 근거는 무엇인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는 공격적인 질문을 던져 문대통령의 인상이 돌아가는 상황을 만들어 냈으며, 이후 압박에 못 이겨 경기방송을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교 전,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 역시 만만치 않은 인물로 평가된다. 김 후보는 합동연설회에서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 저는 절대로 저자를 우리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며 문재인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의 발언이 민주당을 중심으로 논란이 되자. 페이스 북에서도 “문재인 탄핵 발언이 많은 논란과 기사거리가 되었나 보다”라면서 “저는 그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할 말을 한 것이고, 제 주위에도 문재인 탄핵을 원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대한민국의 적 문재인은 반드시 탄핵되어야 한다”라고 입장을 고수했다.

태극기 세력이 이처럼 미래한국당에 기대를 거는 것은 김형오, 이석연 공관위의 공천칼날이 문재인정부를 싸워온 후보들을 배제시키는 공천학살로 규정한 것과 무관치 않다. 특히 수수방관한 황교안 대표마저 비판하고 동조자라며 결자해지를 요구 했다. 따라서 한선교대표와 공병호 공관위원장이 이끄는 미래한국당은 싸울 수 있는 정당의 가치를 보여 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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