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보도] 구미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지정 무엇인가? 2027년까지 전국 15개 산단 중 구미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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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보도] 구미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지정 무엇인가? 2027년까지 전국 15개 산단 중 구미 1호
  • 김종열
  • 승인 2022.12.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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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중립, RE100 실현’, “반도체 특화단지지정에 선택 아닌 필수”
-에너지자립률 현재 0.4%에서 2030년까지 23.6% 끌어올려, 탄소 배출량 19.7% 감축
-글로벌 친환경 규제에 대한 구미산단 대변혁의 첫걸음
-에너지 효율 혁신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으로 저탄소 산단 전환 협력 강화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은 환경 오명의 주범으로 인식되어온 산업단지가 친환경, 저탄소 정책을 통해 2027년까지 전국 15개 산단을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구미산업단지가 전국 1호로 표준모델로 지정되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비전 선포식"은 지난 12월 7일, 코오롱인더스트리(주)에서 정부·지자체· 관계기관 관계자 및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업인 포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지정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신재생 인프라구축에 나선다.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은 2022년 4월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구축 사업 (국비 200억, 지방비 100억, 민간부담금 91억 등 총 391억원)"공모에서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이 타 산단과의 경합을 거쳐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었다.

  • 장 차관, 글로벌 탄소 규범...친환경산단으로 성장 거점 만들어야!

장영진 제1차관은 기념사에서 “글로벌 탄소 규범 변화에 대응하고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수출기업이 집적된 산업단지 중심의 변화가 필요하다”라면서 “산업단지를 친환경 산단으로 전환해 산업단지가 지속 가능한 성장 거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비전 선포식에서"구미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지정을 통해서 재생에너지의 이용도를 높이고, 각종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각종 투자를 하고, 구미 외의 지역에 있는 재생에너지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서 에너지 이용 효율, 탄소 저감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비전 선포식에서"구미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지정을 통해서 재생에너지의 이용도를 높이고, 각종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각종 투자를 하고, 구미 외의 지역에 있는 재생에너지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서 에너지 이용 효율, 탄소 저감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앙정부 역동적 산단 혁신...반도체, 메타버스 미래산업 기반조성

김장호 시장도 축사를 통해 “구미산단이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으로 지정됨으로써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에너지 다소비 산업인 반도체, 메타버스 등 우리 시의 차세대 미래산업 기반조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구미시는 중앙정부의 역동적인 산업단지 혁신이라는 정책 취지에 발맞춰 구미산단의 혁신을 도모하고 관내 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지정 기념식 개최- 김장호 구미시장(좌), 장영진 산업통산자원부 1차관
구미국가산업단지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지정 기념식 개최- 김장호 구미시장(좌), 장영진 산업통산자원부 1차관
  • 이승희 사업단장, 구미산단 표준모델...탄소중립, RE100 실현 에너지 강국 만들 것.

이승희 경북 구미 스마트산단 사업단장은 “착수식 행사와 더불어 전국 최초 1호로 산업부에서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비전 선포식’을 구미산단에서 갖게 되었다”면서 “구미 산단에 입주한 삼성전자, LG이노텍, SK실트론, 코오롱인더스트리, 덕우전자는 저탄소 전환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밝혔다.

구미산단 저탄소 대표모델
구미산단 저탄소 대표모델

이어 “구미산단 입주기업의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에너지 자급자족을 실현하고 공장 설비를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친환경 에너지 발전 사업자와 입주기업 간 전력구매계약(PPA)을 중개하는 플랫폼을 도입해 RE100(100% 재생에너지 사용) 이행을 지원하게 된다.” 덧붙였다.

특히, “전국 1호로 구미에 표준모델을 만들어 적용하고, 구축에서 운영까지 전 과정을 모범사례로 만들어 전국 산단에 확산의 기반을 마련한다“면서 “세계 기후변화위기와 전 세계의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이상으로 탄소 중립 및 RE100 실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강조했다.

이 단장은 “에너지 강국이 미래 세계 경제의 강국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탄소 중립, RE100 실현 이제 구미산단이 선도 대표모델 산단이 되어 대한민국을 미래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비롯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정부·지자체·관계기관 관계자 및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업인 포함 50여 명이 참석했다.

  • 한전, 구미산단 표준모델...에너지자급자족 생산소비 통합운영

한편 구미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391억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구축사업’을 통해 구미산단을 친환경·저탄소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산단으로 탈바꿈하는 첫걸음을 준비 중이며, 향후 에너지 생산·소비체계의 종합적인 구축을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고,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미산단 저탄소 대표모델-사업목표
구미산단 저탄소 대표모델-사업목표

한전이 구축 중인 세부 표준모델은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10㎿) ∙수소연료전지 구축(20㎿)∙배후 풍력·태양광 단지 연계(978㎿) 인프라를 구축하고,·수요자원 모니터링·제어 ∙유연성자원 실증(V2G, 폐배터리ESS)등 전력 계통 운영과 P2P 에너지거래 One-Stop 중개 ∙RE100 인증 및 이행관리 지원을 통해 MG 시장운영으로 에너지 생산·소비를 통합운영할 계획이다.

본 기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구미스마트산단사업단의 공동기획으로 미디어디펜스 특별취재팀이 취재한 기사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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