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산업 먹고살겠다”던 경북, 한국관광100선, ‘갈 곳 잃은 경북 관광’ 저조한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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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산업 먹고살겠다”던 경북, 한국관광100선, ‘갈 곳 잃은 경북 관광’ 저조한 성적?
  • 김종열
  • 승인 2022.12.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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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서원, 주왕산&주산지, 불국사&석굴암, 경주 대릉원 단골지정
포항 스카이워크,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문경 단산 모노레일 대부분 시설 투자 하늘 힐링길
한국관광100선-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100선-한국관광공사

경북관광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 관광 100선에 겨우 3곳만 선정되면서 유교 문화도시의 체면이 꺾였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실린 한국 관광 100선은 경상권에 39개를 지정했고 경북은 전년도 지정된 울릉도, 경주불국사, 경주 대릉원 일원, 경주 석굴암, 주왕상 국립공원, 주산지, 소수서원, 울릉도, 독도 등 단골 관광지를 제외하면 단 3곳만 지정됐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울진군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문경시 문경 단산 모노레일 3곳으로 울진 해안 스카이레일은 울진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모노레일로 A, B2개 코스로 운영되며 죽변항에서 후정해변 왕복과 죽변항-봉수항, 후정해변-봉수항 편도로 운영된다.

포항 스카이워크는 환호공원 내에 있는 스페이스워크로 트랙 길이 333M, 계단 717개 규모로 철로 그려진 우아한 곡선과 밤하늘을 수놓은 조명은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한다. 또한, 제철소의 아름다운 풍경과 현란한 야경 그리고 영일만의 일출,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문경에서 백두대간을 둘러볼 수 있는 전국최고의 레포츠 체험 관광지로 인기를 차지해온 문경 단산 모노레일도 이번에 포함되었다. 문경 단산 모노레일은 최장 거리 3.6Km로 평평한 산세가 푸른 하늘에 제단을 펼쳐 놓은 것만 같아 옛날 신선들이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쌓은 거대한 하늘 제단을 펼쳐놓은 것만 같아 하늘 제단 길로 전해지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23년도 의회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에서 “바이오, 배터리와 같은 최첨단 전략산업 육성과 디지털 경제로 전환도 가속화해 나가며 문화관광산업으로 먹고사는 미래를 실현해 나가겠다.” 밝힌 바 있다.

특히 디지털 시대 문화유산의 세계화를 위해 ‘신라왕경 디지털 복원사업’과 한글, 한복, 한옥 등 한류문화 진흥, 그리고 경북의 스토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지원예산에 치중되어 찾아오는 관광객유치에는 효과가 나타날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한국 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지정으로 주요 도시의 관광명소부터 자연과 어우러지는 관광지까지 국내 및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관광지를 소개하는 것으로 지자체 추천 관광지, 최대 방문 관광지 중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점검, 3차 최종 선정위원회의 심사로 결정되며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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