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에서 부시장까지...김천시, 김일곤 부시장 명예퇴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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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에서 부시장까지...김천시, 김일곤 부시장 명예퇴임식 개최
  • 김진현
  • 승인 2022.12.23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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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소통의 아이콘, 34년 공직생활 마무리
김일곤 김천시 부시장이 34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22일, 김천시청 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김부시장은 선친의 뜻을 받아 1988년 선산군 고아읍에서 첫공직생활을 시작으로 부시장에 올랐다.
김일곤 김천시 부시장이 34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22일, 김천시청 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김부시장은 선친의 뜻을 받아 1988년 선산군 고아읍에서 첫공직생활을 시작으로 부시장에 올랐다.

김천시는 22일 시청 3층 강당에서 온화하고 친화력 있는 리더십으로 시정을 이끌어온 김일곤 부시장의 퇴임식을 열었다.

이날 퇴임식은 김충섭 시장, 이명기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국소장, 실과소장, 읍면동장, 동료 공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및 국민의례, 약력소개, 기념영상 상영, 재직기념패 및 감사패 전달, 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김일곤 김천시 부시장이 34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22일, 김천시청 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김부시장은 선친의 뜻을 받아 1988년 선산군 고아읍에서 첫공직생활을 시작으로 부시장에 올랐다.
김일곤 김천시 부시장이 34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22일, 김천시청 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김부시장은 선친의 뜻을 받아 1988년 선산군 고아읍에서 첫공직생활을 시작으로 부시장에 올랐다.

김일곤 부시장은 6.25 참전용사로 무공수훈훈장을 받고 공무원이셨던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1988년 선산군 고아읍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2년 경상북도로 자리를 옮겨 비상대책과, 체육청소년과, 전국체전기획단 등 주요 부서를 거치면서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2010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1년간 여성가족부에 근무하며 중앙부처의 경험을 쌓았다.

2018년 서기관으로 승진하여 경상북도 예산담당관, 대변인, 청도 부군수를 거쳐 다시 대변인으로 복귀했는데, 두 번이나 대변인 보직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김일곤 부시장의 뛰어난 배려와 소통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이다.

2021년 12월 김천부시장으로 부임해 부이사관으로 승진, 코로나19의 장기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지난 1년간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오랜 공직 경험을 살려 국도비 확보 및 중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중앙부처와 도청과의 소통을 위한 교량 역할에 앞장섬으로써 시민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김일곤 김천시 부시장이 34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22일, 김천시청 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김부시장은 선친의 뜻을 받아 1988년 선산군 고아읍에서 첫공직생활을 시작으로 부시장에 올랐다.
김일곤 김천시 부시장이 34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22일, 김천시청 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김부시장은 선친의 뜻을 받아 1988년 선산군 고아읍에서 첫공직생활을 시작으로 부시장에 올랐다.

재임기간 동안 일반산업단지 4단계 추진, 김천~문경 간 중부내륙철도사업 및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사업을 조기 추진을 통한 광역철도망 구축 등 굵직굵직한 대형 사업들 외에도 농촌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해외 MOU체결 등 김천의 주요 현안 사업들의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러한 뛰어난 정책, 기획능력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2022년 한 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 우수,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평가 최우수, 지방 세정 종합평가 우수 등 많은 분야에서 좋은 결실을 거두어 김천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 했으며, 조직 내부에서는 특유의 자상함으로 직원들을 배려하고 격의 없이 소통함으로써 유연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충섭 시장은 “김일곤 부시장님이 우리 김천에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어 영광이고, 그동안 많은 일들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22일을 끝으로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하는 김일곤 부시장은 “공직생활 중 가장 보람 있는 일을 했던 곳이 김천이었고, 김천은 진짜 살기 좋은 동네라는 것을 느끼고 간다”며, “이는 1,200명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기에 자부심을 가지길 바라며, 협력하고 소통하고 힘을 합쳐서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 나가자”고 당부했다.

퇴직 이후에는 “구미시 선산읍으로 30년 만에 귀향하여 홀어머니께 못다 한 효도도 하고, 고향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면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살 계획 이다”라고 마지막 퇴직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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