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임시회 이어 코로나19 극복 중앙정부지원 촉구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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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임시회 이어 코로나19 극복 중앙정부지원 촉구 결의문
  • 김종열
  • 승인 2020.03.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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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제237회 임시회 개회, 결산검사위원 윤종호 대표위원 선임
김태근의장, 코로나 확산방지위해, 성숙한 구미시민의식 강조
소상공인 휴 폐업 심각, 중앙정부 지원대책 마련해 달라 결의문 채택
구미시의회(의장 김태근)가 제23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윤종호의원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선임했다.
구미시의회(의장 김태근)가 제23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윤종호의원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선임했다.

구미시의회(의장 김태근)는 20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제237차 임시회를 개회하고 3월30일부터 4월18일까지(20일간) 활동예정인 결산검사위원으로 윤종호 대표위원을 포함해 전문성을 갖춘 세무사 등 총5명을 선임했다.

김태근 의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경제활동이 위축되어 구미시민 모두가 힘겨운 시간으로 보내고 있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감염병이 종식될 때까지 슬기롭게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날 구미시의회는 16명의 시의원이 동의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앙정부 지원 촉구 결의문를 채택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극복에 중앙정부가 나설 것을 촉구 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세계 173개국으로 번졌으며, 국내 확진환자는 8,700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90명을 넘어섰다며, 확진자 수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고는 있으나 전국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해외 유입 우려도 있어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설명하고 정부가 지난 3월 15일 대구 및 경북 일부지역(경산, 청도, 봉화)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에 구미지역의 고통도 타지역보다 적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어 구미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입고 43만 시민의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큰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구미지역 확진자 수는 60명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3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도내에서 가장 많다.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모든 일상이 마비된 가운데 고통스러운 시간을 힘겹게 버텨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식당은 문을 닫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휴업․폐업 위기에 놓여 있으며,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사업장 폐쇄, 원자재․부품 수급 차질, 수출 애로 등 지역 내 기업체 피해 또한 막심하다며, 이에 지금의 위기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중앙정부차원의 지원대책을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아래는 구미시의회가 채택한 코로나19 결의문

하나. 구미시를 포함한 경상북도 전역을‘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가차원에서 피해수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하고 실효성 있는 구제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모든 시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여 안정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저지와 방역대책을 철저히 추진하라.

2020. 3. 20.

구미시의회 의원 강승수, 권재욱, 김낙관, 김재상, 김재우, 김춘남, 김태근, 박교상, 송용자, 신문식, 안주찬, 양진오, 윤종호, 장미경, 장세구, 최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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