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산나물축제, 고령 대가야체험축제 경북도‘23년 최우수 축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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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산나물축제, 고령 대가야체험축제 경북도‘23년 최우수 축제 선정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3.02.01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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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24년 한국방문의 해, 관광객 유치 경상북도 지정축제 13개 선정 -
- 新 여행 수요에 맞는 작지만 색깔 있는 미색(微色) 축제 5개 선정 -

경상북도는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23년~’24년 한국방문의 해 추진에 따라 경북 관광객 유치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경쟁력 있는 지역 축제를 발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30일『경상북도 지역축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경북의 역사와 지역자원의 품격을 높이고, 전통성과 대표성이 있는 “2023년 경상북도 지정축제”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 도 지정축제는 시군에서 추진할 85개 축제를 대상으로 시군별 1개의 우수한 축제를 추천받아 축제 콘텐츠와 조직역량 운영, 지역 사회 기여, 자체 관리 시스템, 안전 관리체계 등 13개 평가항목에 대해 축제 추진계획과 시군 발표 평가로 이뤄졌으며 특히, 축제 콘텐츠 및 마케팅 그리고 안전 관리 대책에 대해 집중적인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 결과 영양 산나물축제와 고령 대가야체험축제가 최우수축제로 선정됐으며 우수축제에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영덕대게축제, 성주 생명문화&참외축제가 선정되었고 유망축제에는 경주 벚꽃축제,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 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 청도 반시축제,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 울진 죽변항 수산물 축제, 울릉 오징어 축제 등 7개 축제가 선정되었다.

이번에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영양 산나물축제”는 영양의 청정 먹거리 산나물을 테마로, 산나물 채취, 산나물 먹거리 등 건강체험 프로그램과 영양군 별을 보며 트래킹, 산골 오지 체험, 산골 생활을 축제로 발전시키고 문화를 만들어 가려는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고령 대가야체험축제”는 3회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었으며, 대가야의 꿈이라는 주제로, 역사적인 전통자원을 활용하여 축제 콘텐츠로 육성하고, 주민 지역 문화예술인 연계 프로그램,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눈에 띄었다.

아울러 경북도는 올해 새롭게 작지만 색깔 있는 미색(微色) 축제를 5개 선정했다. 시군에서 독특한 주제와 아이디어로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8개 축제를 추천받아 축제 주제 및 콘텐츠, 지역주민참여 등 추진계획과 발표를 통해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미색 축제에는 포항 양덕동(장량동과 양덕동) 주민들이 축제를 기획하고 주민들이 만드는 축제인 “리코(RECO) 마켓 축제” 가 선정되었으며, 리코는 자원순환(Recycle)과 생태 친환경(Eco)의 합성어로 포항 지진에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양덕동 주민들이 참여하여 만드는 환경보호, 자원순환, 녹색소비를 테마로 하는 친환경 축제이다.

“구미라면 축제”는 구미 지역 산업 자원과 연계하여 라면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시민과 관광객이 추억을 나누는 이색 축제이며, “울릉도 눈 축제”는 눈이 많은 나리분지 일원에서 눈을 콘텐츠로 눈썰매장, 눈 조각, 눈길 트래킹 등 체험과 볼거리 등 겨울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한 울릉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였다.

이외에도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성주 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 축제 등이 선정됐으며 도는 이번에 선정된 미색 축제에 대하여 각각 2천만 원의 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철 도 문화 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K-컬처와 함께하는 매력적인 관광 국가를 비전으로 한국 방문의 해를 추진하는 첫 해로서, 경북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관광 마케팅을 마련 중에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도 지정축제와 미색 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축제장을 방문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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