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겨낸 맥류 작물에 영양을 공급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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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겨낸 맥류 작물에 영양을 공급해 주세요!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3.02.22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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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육재생기 판단 후 10일 이내 웃거름 시용해야 효과적 -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겨울을 이겨낸 맥류 작물의 안정적인 수량과 품질 향상을 위해 생육재생기부터 철저한 재배 관리를 당부했다.

월동작물인 보리나 밀은 겨울 한파기에 생육이 정지되어 있다가 기온이 회복되고 적당한 온도가 지속되면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데 이때를 생육재생기라고 한다.

※ 생육재생기는 2월 상순경 지상 1cm 부위의 잎을 자른 후, 1~2일 지난 뒤 새 잎이 1cm 이상 다시 자라거나 연한 새 뿌리가 2mm 정도 자란 상태를 보고 판단

올해 경북지역 생육재생기는 2월 중순 경으로 판단됨에 따라 맥류 농가에서는 생육재생기 판단 직후 10일 이내인 2월 말까지 웃거름으로 영양을 공급해 주어야 안정된 생육과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

보리와 밀은 생육재생기 판단 후 10일 이내에 요소로 10a(300평) 당 5kg 정도를 1차 웃거름으로 주고, 3월 상순경에 2차 웃거름으로 요소 5kg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조영숙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겨울을 무사히 이겨낸 맥류를 생육재생기부터 잘 관리하는 것이 식량안보와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길”이라며, “초기 생육 촉진과 충분한 줄기 수 확보 등을 위해 지속적인 재배 관리를 해야 한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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