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구미시의회,..김택호 제명이어 또 다른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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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구미시의회,..김택호 제명이어 또 다른 의혹
  • 김종열
  • 승인 2019.10.0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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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근의장, 구미시의회 '개혁안' 내 놓아야,..
더불어 민주당 '당내갈등' 구미시민 "볼모"로 잡아,..자정노력 필요

구미시의회(의장 김태근.자유한국당)가 또 다시 폭풍에 휩싸일 전망이다. 구미시의회는 지난27일 본회의장에서 제2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 민주당 김택호(상모,사곡,오태,임은,3선)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했고, 주식 누락의혹을 받은 김태근시의원을 공개사과, 욕설파문을 일으킨 장세구, 신문식시의원을 경고조치 했다. 이날 제명 의결된 김택호 전시의원은 1998년 지방선거당시 모후보가 시민단체와 검찰.언론등에 수천만원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바 있다.

비젼어린이 기자단 구미시의회 방문
비젼어린이 기자단 구미시의회 방문

 

끝나지 않은 의혹에…….구미시민 당혹 징계위원회 또 열릴 수도...

구미시의회에 대한 불신의 의혹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 특히 초선이 많은 점을 고려한다면 공직자재산신고에 따른 신고누락, 명의신탁, 차명재산 은닉은 이미 일부언론에 보도된 내용만 보더라도 4~5명의 시의원들이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A모의원이 수의계약을 몰아주는 모업체는 바지사장이라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공천갈등이 부른 함량미달의 시의원 다수등원,.다선의원들 중심잡아줘야

더불어 민주당 도덕적 우의는 빈말,.자유한국당 장기집권에 따른 도덕성 강화해야

구미시 민선7기는 박근혜전대통령 탄핵에 이어 자유한국당 공천 갈등으로 더불어 민주당에 장세용구미시장,안장환,김재우,홍난이,김택호,신문식,이지연,이선우지역구과 마주희,송용자 2명의 비례대표를 선출되었다. 특히 이들 가운데 A. B의원은 당선초부터 공무원에 대한 갑질논란이 끈이지 안았으며, C모의원은 당내 갈등으로 자당의원의 제명안을 발의하였으며, 마주희의원은 금품제공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으면서 사퇴했다. 이들은 임기4년 내내 당내세력싸움으로 허송세월을 보낼 것으로 판단, 위기의 구미경제는 뒷전이라는 시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김태근의장 감시와 견제, 협치로 시민 신뢰회복 찾아야

김태근시의장 역시 이번 징계 안에 “공개사과”라는 멍에를 지게 되었다. 주식누락, 수의계약 의혹당시 공식사과를 했음에도 징계위원회까지 올라간 것은 더불어 민주당의 내분을 의장으로서 정리를 못한 부분이 있다. 특히 장세용시장과 같은 지역 학교 선후배라는 점에서 시의회의 순기능인 감시견제 역할보다는 지역의 '이익을 위한 견제기능'이 상실되었다는 지적을 피할 수는 없다. 집권당 내부에서도 김의장이 역할론을 두고 불만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해야 구미시의회가 구미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명예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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