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거침없는 행정혁신…공직사회가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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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거침없는 행정혁신…공직사회가 변하고 있다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3.06.14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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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 업무 혁신,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조직문화 정착 -
- 능력위주‧성과중심의 인사혁신, 전문성 극대화 -
- 현장소통 시장실 운영, 최우선 시민 건의과제 216건 처리 -

‘새희망 구미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힘차게 출발한 민선8기 구미시는 행정 업무의 효율화, 일하고 배우는 공직문화 조성,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운영으로 행정 혁신을 해나가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혁신의 시작은 공직사회 변화로부터 시작된다’라고 역설하며,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조직 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이러한 정책 기조아래, 불필요한 일은 버리고 비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은 개선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먼저,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 PC 영상회의 정착, ▲ 스탠딩 회의, ▲ 종이없는 회의 문화 만들기, ▲ 당직 근무 폐지 등을 추진했으며,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 인사운영 혁신방안 발표, ▲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파격 인센티브 등을 도입했다.

배우고 발전하는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 굿모닝 수요특강, ▲ 현장 중심 정책개발 교육 등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시정을 위해 ▲ 시장 현장소통 간담회, ▲ 아침은 먹고 다니세요 등으로 시민의 목소리가 즉각적으로 정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는 행정의 각 분야별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실국내 순환전보 및 장기근무를 인사 원칙으로 하고, 승진 인사에 연공서열 타파로 능력 위주 인사시스템을 제도화하여 탁월한 성과자에 대해 과감한 발탁승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개청 이래 최초로 적극행정 공무원의 특별승급제도 시행한다.

또한, 공부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7시 30분‘굿모닝 수요특강’을 실시해 6월 첫째주까지 45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공직자 7,500여 명이 참석해 업무 전문성을 확보하고 창의혁신의 마인드를 높여나가고 있다.

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보다 가까이 듣기 위해 현장소통 시장실을 운영, 25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216건의「최우선 시민 건의과제」를 처리했으며, 김 시장은 주 2회‘아침먹고 다니세요’를 통해 청내 직원 및 시민들과 조식을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시정 혁신은 공직 내부의 작은 변화로부터 시작되며, 그 작은 변화가 시민들에게 큰 울림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행정업무 혁신과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이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고견과 지혜로 구미를 변화시켜, 시민들이 나날이 발전하는 도시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 행정 업무 혁신,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조직 문화 정착

시는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10여명의 실·국·소장 이상만 참석하던 기존의 간부회의를 전 부서장과 실무팀장들까지 범위를 확대해 300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영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스탠딩 회의, 종이없는 회의(태블릿PC 등 활용) 등으로 혁신적인 회의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회의 문화 혁신을 통해 공직사회도 오피스 빅뱅이라고 불리는 '디지털 노마드'의 시류에 편승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보다 많은 직원들 간의 정책적 소통력을 강화하고 업무 추진 방향의 명확성과 시의 정책적 철학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업무 추진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회의문화에서 탈피해 실무자들도 영상회의를 참여함으로써 회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체감하고, 수평적으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행정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하드웨어적 변화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변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차주에 계획된 행사와 주요업무를 보고하는 형태의 기존 회의를 과감히 개선해, 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와 해결점이 도출될 수 있도록 부서별로 중점 현안 사항과 이슈가 되는 사항들을 안건으로 상정, 수평적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회의시스템을 도입해 내실도 다졌다.

최근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사업소 등 본청을 제외한 시 산하 기관의 당직 근무를 폐지하고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를 본청 당직실로 일원화해 본연의 업무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예산절감으로 업무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속적으로 비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의 개선점을 발굴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 능력위주, 성과중심의 인사혁신으로 일하는 조직문화 만들기

시는 인사혁신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민선8기를 맞이해 작년 8월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이끌기 위한 전략으로‘일하는 조직’으로의 전환과‘전문성 극대화’를 골자로 한‘인사운영 혁신방안’을 발표해 시행중이다.

먼저,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실국내 순환전보 및 장기근무를 원칙으로 정기인사를 시행하고, 경북도-시간 5급 이상 간부급 인사교류(파견)를 시행하여 직무경험 축적과 업무능력 향상, 기관간 상호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 위주 인사시스템을 제도화하기 위해 탁월한 성과 및 실적 거양 자에 대해서는 후 순위자 발탁승진을 시행하고, 개청 이래 최초로 적극행정 공무원의 특별승급제를 시행했다.

또한, 중점시책사업을 추진하는 6급이하 공무원의 직무 191개를 지정, 도내 최초로 중요직무급 도입, 수당(월 10만원, 12개월)을 지급해 실질적 보상과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6급 무보직 공무원 팀장 보직 부여 시‘보직심사평가제’를 시행하고, 6급 담당공무원 대외직명을‘계장’에서‘팀장’으로 변경해 수평적이고 일하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중이다.

이와 더불어 다자녀 근무성적평정 가산점 대상자를 확대하고, 육아휴직자 증가에 따른 업무공백 해소를 위해 한시임기제 대체인력뱅크를 적극 도입해 직원 업무 부담 경감 및 행정 공백에 대응하고 있다.

◆ 배우고 발전하는 공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인재양성 체계 구축

시는 배우고 발전하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힘썼다. 민선 8기 시정 철학인 ‘혁신’을 실현하고 공부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7시 30분 ‘굿모닝 수요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굿모닝 수요특강은 민선 8기 출범에 발맞춰 지난해 7월 20일 시작해 6월 첫째주까지 4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공직자 7,500여 명이 참석해 업무 전문성을 확보하고 창의혁신의 마인드를 높여나가고 있다.

시는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미시 핵심시책, 시정현안 분야와 연계한 국정과제, 최신 트렌드, 조직문화혁신, 인문·문화·예술 등 다채로운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공직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배경지식 마련과 다양한 전문지식 습득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시책 발굴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외에도 특강에 참여한 강사를 활용해 업무와 관련한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함으로써 구미시 정책에 대한 피드백과 자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울 등 수도권의 선진 정책현장을 벤치마킹하는‘현장중심 정책개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단순 참가교육 형태에서 벗어나 교육이 실질적 정책 개발로 이어지도록 5월부터 7월까지 1박 2일 이내 최대 4인 1개조의 팀을 꾸려 우수 정책 현장으로 보내고 현장에서 배워온 정책을 모든 공직자와 공유함으로써 시에 실제 도입 가능한 시책을 발굴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공직자의 관행적 사고와 틀을 탈피한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통해 시민중심 적극행정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시민 체감형 행정 실현을 위한 「현장소통 시장실」 추진

무엇보다도 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보다 가까이 듣기위해 힘썼다. 민선8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희망 구미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체감형 행정 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해결합니다! 현장소통 시장실’이라는 슬로건으로 전 읍면동 현장을 찾아가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매년 반복적으로 읍면동을 방문하여 단순한 시민건의사항 청취로만 끝나던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함께 동행해, 지역주민 의견에‘차후 검토 예정’이라는 획일적인 답변이 아닌 소통현장에서 즉시‘시민 중심의 해결방안 및 대안’을 찾기 위해 양방향으로 소통했다.

시민의 목소리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이 행정에 온전히 반영되기 위하여, 전 부서가 참석한 보고회를 통해 신속한 처리방법, 예산확보방안, 관련법규, 대안사업마련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민선8기 임기 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리할 「최우선 시민 건의과제」를 정리했다.

* 「현장소통 시장실」 시민 건의과제

▲ 도시·건설(도로개설 및 정비 등) 107건, ▲ 환경(공원확충 및 경관조성 등) 38건

▲ 문화·체육(체육시설 설치 및 낙동강변 활용 등) 37건, ▲ 교통(교통난 해소 및 주차공간 확보) 34건

앞으로도 구미시는 시민의견이 즉각적인 정책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민소통채널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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