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나눔 행사 수익금 전액 후원단체 기부…. 소통·배려·실천으로 성장하는 해평초
1922년 해평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면서 11,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해평초등학교가 20일 모교에서 전교생과 학부모가 참가한 계절학교를 열며 본교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어 주목된다.
지금은 전교생 44명, 유치원 4명을 포함해 48명의 학생 수, 박연심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29명으로 총8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구미국가산업5단지 계획에 따라 2~3천 세대가 입주 예정에 있어 활기를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해평초 계절학교는 그동안 진행해온 야영행사가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축소되면서 여름방학에 앞서 교우들과 학부모회가 바자회를 통한 ‘아나바다’, ‘나눔장터’ 다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이번행사에는 학생들이 사용하던 물품과 문구용품, 직접 만든 먹거리를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공식기부단체에 후원하는 행사로 운영하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인성발달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평초등학교 박연심 교장은 “작은 학생 수에 맞게 장점을 활용한 교육을 하고 있다”면서 “배움을 즐기고.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는, 소통으로 배려하면서, 스스로 실천하는 힘을 키우는 어린이로 성장하도록 교육에 힘쓰고 있다” 말했다.
김정선 학부모회 회장도 “이번 계절학교는 방학 전 마지막 모임으로 바자회를 통해 아이들이 나눔을 배우고 즐기면서 봉사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방학이 되길 바란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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