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공직사회] 찾아가는 민원행정…. 시민 목소리 들으며 교통정책 시민불편 줄인다.
상태바
[일하는 공직사회] 찾아가는 민원행정…. 시민 목소리 들으며 교통정책 시민불편 줄인다.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08.01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정책과, 시민의 가려운 곳 긁어준다…. 대안 찾아서 팀원들이 뭉쳤다.
김춘남의원이 사곡역 주변의 농경지를 매입해 사곡역 개통으로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보해야 한다며 지역민원 해결에 나섰다.
김춘남의원이 사곡역 주변의 농경지를 매입해 사곡역 개통으로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보해야 한다며 지역민원 해결에 나섰다.

23만 자동차 시대를 연 구미시(시장 김장호) 교통정책과가 민원 현장을 방문하고 답을 찾아 나서면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구미시의 주요 교통정책을 시행하고 주차 민원 등 시민의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부서로 김기천 과장을 비롯한 최미경 기획팀장, 김대영 시설팀장, 이상우 주차시설팀장, 박상석 교통지도팀장 등 4개 팀으로 구성되었으며, 원팀을 강조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 나섰다.

김기천 과장은 앞서 직소민원실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을 누비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역별 교통 민원 해소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민원 현장을 돌며 오늘도 팀원들과 함께 나섰다.

김정도 시의원이 비산동 일대의 민간공터를 활용한 주차장 시설확충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 해줄것을 요구했다.
김정도 시의원이 비산동 일대의 민간공터를 활용한 주차장 시설확충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 해줄것을 요구했다.

지난 31일, 김정도 시의원(공단·비산·신평1.2동. 광평·지산)과 함께 비산동을 찾은 교통정책과는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에도 지역 민원 현장으로 걸어갔다.

준공업지역으로 한때는 구미산단 뿌리 산업의 선도 역할을 했던 곳으로, 비산 주공이 재개발 바람을 타고 효성해링턴(182세대)과 강변 파라디아(704세대), 강변 코오롱(822세대) 등 기존도로망을 활용한 비산동은 늘 출퇴근 시간은 정체 구간과 주차난에 시달려 왔다.

김정도시의원, 김기천 교통정책과장
김정도시의원, 김기천 교통정책과장

교통정책과는 우선 비산네거리에서 신평 방향 좌회전 차선개선에 나섰다. 이곳은 좌회전 차선과 직진 동시 신호로 1.2차선의 신호 대기 시 우회전을 위해 진입하는 차량으로 길게 늘어서면서 정체가 빈발한 지역으로 민원대상지였다.

우선 이곳의 직진 차선의 폭을 1미터가량 넓이면서 우회전이 가능한 폭을 확보해 나가는 방안을 찾고 있다. 또한, 신호등이 없어 잦은 교통사고 유발 지점이던 신비로 9길에서 공단 방향으로 좌회전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도로 환경개선에 팀원들의 의견을 모아갔다.

현장 민원해결에 나선 교통정책과,
현장 민원해결에 나선 교통정책과,

또한, 새 비산새마을금고 앞 주차 단속카메라를 이전하여 골목상권의 활성화 방안도 같이 모색함으로써 교통 민원이 단속이 아닌 안전과 편의 그리고 경제 활성화에 기반을 둔 지도로 바뀌고 있다.

교통정책과는 다음날, 4만인구를 목표로 구미 새로운 교통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모사곡동을 찾아 김춘남 시의원(상모사곡, 임오)과 함께 사곡역사 신축현장을 찾았다.

이곳 사곡역(대구광역철도)은 2024년에 완공되어 1년간 시운행 후 2025년 정상운영할 것으로 알려진 구미의 중심도시를 꿈꾸고 있을 만큼 주민들의 기대가 크지만, 교통시설은 90년대 재개발 당시 모습을 갖추고 있다.

구)상모사곡동행정지원센터 앞 민간부지를 활용한 주차시설 확충을 제안하는 김춘남 시의원과 교통정책과
구)상모사곡동행정지원센터 앞 민간부지를 활용한 주차시설 확충을 제안하는 김춘남 시의원과 교통정책과

특히 사곡역이 정상개통되면 82면의 주차장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예측되면서 주변 완충 지역의 농경지를 매입(임대)해 주차장과 철도역의 시민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부족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민간공터를 확충해나가는 사업이 시민들의 반응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시민행복주차장은 신평시장주차장을 예를 보더라도 지역상권 회복에 한몫하고 있다.

오태동 일대 불법주차단속으로 지역 상권이 소멸되고 있다는 김춘남시의원의 민원에 대안을 찾아 나선 교통정책과
오태동 일대 불법주차단속으로 지역 상권이 소멸되고 있다는 김춘남시의원의 민원에 대안을 찾아 나선 교통정책과

특히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오태동과 임은동 상모사곡동은 주차단속시설로 인해 골목상권을 잃은 지 오래다. 오태동 한 상인은 “3천원짜리 구두수선을 위해 잠시 주차했는데 과태료가 3만원이상 나온다.”라고 말했으며, 비산동 한 주민도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었지만 주차 단속카메라 설치 후” 이용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자 교통정책과는 시민행복주차장을 늘리는 방안을 찾고 있다. 관계자는 “상권이 형성되고 도로가 정비되면서 시민들이 부족한 주차시설로 민원이 많이 발생한다” 말하고 “시에서도 이용시간이 잦은 시간대 단속유예를 시행하고 있지만, 다른 시민들의 불편에 따른 제보도 잇따르고 있어, 시민행복주차장을 비롯한 주차장 확보에도 지속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말했다.

구미시 교통정책과 직원들이 지역 민원현장을 찾아 나서고 있다.
구미시 교통정책과 직원들이 지역 민원현장을 찾아 나서고 있다.

김기천과장은 “우리 구미시 교통정책과의 당면과제는 시민들이 안전하면서도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고, 경제활동에 멈춤이 없게 하는 것”이라면서 교통정책과는 원팀으로 시민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