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단 한번도, 하지도, 시작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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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단 한번도, 하지도, 시작도 마세요!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09.04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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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식품박람회 연계, 합동 마약류 예방·홍보 캠페인 전개 -
- 경북마약퇴치운동본부·22개 시군·경찰청, 마약 근절 목소리 높여 -
경북식품박람회에서 마약 퇴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이철우 지사
경북식품박람회에서 마약 퇴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이철우 지사

경북도는 지난 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경상북도 식품박람회와 연계한 ‘마약류 예방홍보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북도, 경북경찰청(마약범죄수사대), 경북마약퇴치운동본부 및 22개 시군과 함께 관람객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에 대한 폐해를 널리 알리고 주의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했다.

지난 3월 강남 학원가의 기억력 상승효과로 포장한 마약음료 사건은 그동안 일부 특정 계층에서만 문제가 되었던 마약이 생활권 내로 진입한 사례를 보여준다.

특히 젊은 층의 마약 체험이 시대 트렌드로 유행하는 상황은 단순 호기심과 마약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진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예방 홍보활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마약, 안 돼요! 시작도 안 돼요! 한 번도 안 돼요! 하지 마세요!”라는 캠페인송과 슬로건 제창으로 시작한 합동 캠페인은 식품박람회 행사장에서 진행돼 마약 근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마약의 위험성을 부각시켰다.

특히,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제공을 위해 홍보자료를 비치하고 폐해 사진 전시로 시각적인 효과를 줬다.

‘마약 근절 예방 포토 부스’운영은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집중시켜 결코 마약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 의사와 함께 참여 인증 사진에 담아 SNS 등에 게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마약류 근절을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유도했다.

한편, 해외 밀반입과 불법유통 등으로 마약에 대한 접근성을 원천 봉쇄할 수 없다면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만이 마약으로 인한 폐해를 예방할 수 있다.

경북도는 오는 11일, 문화행사 연계 마약류 예방 홍보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북마약퇴치운동본부와 경북문화재단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경북도․시군 보건소․보건의료 직능단체․청년단체 등과 함께 다양한 연령층이 모이는 문화행사와 연계해 마약류 예방 홍보 합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민 모두가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마약(펜타닐)에 취해 죽은 좀비 도시가 되어 버린 필라델피아 켄싱턴 사례를 빌어 마약의 폐해에 중점을 둔 홍보 영상을 제작, 방영할 예정이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한 번의 잘못된 호기심으로 마약에 손을 덴다면 그 폐해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국가 전체로 미치는 것은 특정 세계사를 언급하지 않아도 자명한 사실이다. 예방만이 최선의 길이므로 앞으로도 홍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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