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 코스모스 9월 중순에는 개화…. 10월에도 코스모스길 산책가능
도심을 벗어나 아이들의 키 높이에 형형색색 꽃들로 가득 피어났던 장천면 코스모스축제가 올해는 긴 장마와 태풍 영향을 받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 장천면 상장리 한천 일대에 3Km가량 피어난 코스모스 군락지는 그동안 구미시민의 화합과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9월 마지막 주에 2019년 제13회를 마지막으로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 제한에 따라 중단되었다.
장천면 관계자는 자연환경에 의해 코스모스 작황이 좋지 않다면서 다음 주 중 행사개최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를 진행한다. 밝히고 이 상태로는 행사를 할 수 없다며 부정적 의견을 나타냈다.
장천면 코스모스 군락지는 축제 행사와 관계없이 9월 말이면 활짝 핀 코스모스를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미시 인근에는 볼만한 꽃단지가 없어 시민들이 입소문을 타고 삼삼오오 나들이하는 장면도 종종 목격되고 있으며, 가을 수확을 앞둔 벼와 함께 자연 힐링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낙동강 체육공원의 코스모스도 올해는 개화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꽃단지 역시 전년도보다 개화가 늦어져 시민들의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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