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최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아이들이 참여하며 배우고, 나누고, 참여하는 사회단체의 가을맞이 행사가 줄들이었다.
구미시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한 2023 생활 밀착형 서비스운영의 목적으로 진행하는 알뜰장터가 구미시청 후면에서 5회째를 이어오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부녀회가 추진하는 이번 알뜰시장은 IMF 구제금융 사태에서 벗어나게 한 ’아나바다‘운동을 아이들에게 '아껴 쓰고 나누어 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자'라는 의미를 담아 추진해왔으며 직접 판매와 구매를 해봄으로써 시장경제와 생활경제의 교육의 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잔디밭에서도 아이들이 한껏 즐기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AGC와 함께하는 구미 2023 그림책 잔치가 전년도 양포동에서 추진하던 사업을 이곳으로 확장 추진하면서 1천여 명이 넘는 참가자로 북적였다.
이번 행사는 아작 놀 연극놀이, 책 체험 버스, 네모네모 물놀이, AGC카페&책 놀이 등이 펼쳐지며 아이들이 동화 속에 빠져드는 세상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선산체육공원에서도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문학 행사가 이어졌다. 단계 하위지 선생을 기리며, 학문과 충절을 느낄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르침을 일깨운 제40회 단계백일장도 2천여 명 이상이 몰려들며 가을 속에 빠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15명의 과거급제자를 배출하며 장원 방의 고장으로 불리는 선산에서 개최되면서 체육공원 곳곳에 마련된 계곡을 가득 메우며 가족들과 함께 학문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옥성면에 있는 구미시승마장도 승마체험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의 방문도 주말을 달구고 있다.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7회 구미 낙동강 마구마구 축제‘는 제52회 학생승마선수권과 제10회 유소년 전국승마대회를 겸하고 있어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아이가 살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해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와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 돌봄 터를 도내최대규모로 조성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출산지원금, 난임 부부시술비 등 다양한 복지정책으로 조성해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