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씨름 고아읍 대표 축제로 부상...고아 장사에 윤서준씨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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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씨름 고아읍 대표 축제로 부상...고아 장사에 윤서준씨 등극,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10.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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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이정범 씨 노익장 과시하며 1품...상금수여로 기술씨름 다수 출전
여자부 장사 최유정씨,, 1품 남복영 씨 등극
지난7일 고아 들성 체육공원에서 열린 2023고아읍민 씨름대회에서 연서준씨가 이정범씨를 누르고 고아장사에 등득했다.
지난7일 고아 들성 체육공원에서 열린 2023고아읍민 씨름대회에서 연서준씨가 이정범씨를 누르고 고아장사에 등득했다.

고아읍 청년회(회장 최문희)가 주관주최 하는 고아읍민 씨름대회가 10월 7일 들성체육공원 여우 광장에서 개최되면서 지역의 대표 축제로 승격시켜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 32강전과 여성부 4강전 선발로 씨름선수 출신을 제외한 만19세 시상의 고아 읍민을 대상으로 선수가 선발되면서 프로선수와 같은 씨름기술을 선보이며 결승에 올라온 이정범(70대) 씨를 누른 윤서준(40대)가 장사에 올랐다.

2023고아읍민 씨름대회 여자부 결승
2023고아읍민 씨름대회 여자부 결승

대회 남자부 하승민, 이범련, 이정범, 강건우, 이현철, 김인종, 지용구, 윤서준씨가 기술씨름을 선보이며 8강에 오르며 구미시씨름단의 극찬을 받았다.

앞서, 구미시씨름단 주관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씨름단의 화려한 기술과 씨름에 대한 예의를 시범경기를 통해 알리는 자를 마련해 참석한 주민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한편 고아 읍민씨름대회 장사에게는 상장과 입상 상금 50만 원을 주며, 1품 30만 원, 2품 20만 원 등 참가선수 전원에게 시상금이 주어졌다.

2023 고아읍민씨름대회 여자부 시상식
2023 고아읍민씨름대회 여자부 시상식- 최유정씨가 여자 장사로 등극했다.

최문희 청년회장은 “처음으로 개최한 고아읍민 씨름대회가 도시와 농촌 지역민들의 화합 장이 되어 매년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명희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고아읍)은 “현일고 씨름부가 있는 고아읍에 예의와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민속씨름을 지역대표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라며, 다음 대회에는 더 많은 주민이 참가해 마을 단위로 확산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 덧붙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우리나라 고유의 운동인 씨름이 많은 분의 관심을 받아 기쁘며, 고아읍의 문화로 자리 잡아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정을 나누고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3고아읍민씨름대회 시상식
2023고아읍민씨름대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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