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전국 확산에 구미시도 긴급 방역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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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 전국 확산에 구미시도 긴급 방역 나서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10.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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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선산보건소 3개반 6명 방역 기동반 구성 -
- 한우농가 8개면 5개동(1,683호/73,452두), 대 축산농가 집중 실시 -
구미·선산보건소가 3개반 6명의 방역 기동반 구성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다.
구미·선산보건소가 3개반 6명의 방역 기동반 구성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다.

구미시는 충남 서산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 방역대책반을 편성하고 20일 한우농장 인근에 파리, 모기 등 매개곤충 방제 및 방역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럼피스킨병은 소‧물소에만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제1종 가축전염병이며, 파리, 모기 등 흡혈 곤충으로 전파되고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시는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관내 8개면 5개 동 1,683 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내․외부 연막소독과 초미립분무소독 등 선제적인 방역소독에 나섰다.

특히, 축산농가 하수구, 정화조에 유충 구제를 집중적으로 실시했으며, 축산농가주들에게 약품을 배부하면서 시설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하는 등 자체 소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대 축산농가주인 고아읍 권○○ 씨는 “자식 같은 한우를 키우고 있어 불안하고 방역의 어려움이 있지만, 보건소에서 차량으로 소독하고 살충제도 줘 감사하다”고 했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한우 사육 농가는 외부 차량 출입 통제, 농장 소독 등을 철저히 해주길 바라며,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축산과,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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