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라면 축제 현장 가보니…. 동시 입장 5천 명도 못 들어가
상태바
구미라면 축제 현장 가보니…. 동시 입장 5천 명도 못 들어가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10.31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로 일방통행으로 김천방향 차로 행사장으로 사용 대안도...상가 협조가 관건
기획사 사전검토 인원 몇 명이길래...부스설치하면 2천여명 들어갈수 있어
나만의 이색라면 요리경연도 열어 대상에는 상품권 50만원 수여
2023구미라면축제가 열리는 구미산업도로 입구가 메인무대 설치로 진입이 전면 통제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푸드페스티벌 행사가 치러진 송정동 복개주차장의 행사장 진입로 분산에 따른 진입병목현상은 없었다.
2023구미라면축제가 열리는 구미산업도로 입구가 메인무대 설치로 진입이 전면 통제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푸드페스티벌 행사가 치러진 송정동 복개주차장의 행사장 진입로 분산에 따른 진입병목현상은 없었다.

구도심 살리기 목적으로 11월17일~19일(3일간) 원평동 구미역 앞에서 열리는 2023 구미라면 축제가 행사를 앞두고 현장 취재를 한 결과 동시 입장 5천 명도 체 못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문객의 분산을 어떻게 하는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지난 2022년 라면 축제는 낙동강 체육공원의 제한 없는 공간에서 진행되면서 이색적이고 구미특화 관광이라는 라면 축제를 보려는 방문객이 넓은 주차시설 확보에도 불구하고 진입 시 정체가 이어졌지만 성공된 축제로 평가되면서 구도심 살리기로 전환 추진되었다.

구미역 라면 축제는 행사 취지를 살리려는 집행부 측과 상인들 간의 협조가 필수적인 문제로 떠올랐다. 또한, 철거가 진행 중인 원평동 2 개발지구의 폐허 건물 구간에 주 무대를 설치하면서 외관에 대한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2023구미라면축제가 열리는 메인행사장에는 철거를 기다리는 빈상가를 주민들이 현수막으로 가려놓았다.
2023구미라면축제가 열리는 메인행사장에는 철거를 기다리는 빈상가를 주민들이 현수막으로 가려놓았다.

본지가 현장방문으로 행사 중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구간은 폭 13m, 길이 450m로 많게는 5천여 명 적게는 3천여 명이 행사장에서 관람할 수 있지만, 라면 시식 코너와 체험 부스, 전시관 등이 설치되면 2천여 명도 겨우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구미시 관계자는 “푸드페스티벌에 비해 장소가 협소한 것은 맞지만 시민들의 안전과 인근 상인들의 협조를 얻어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라면서 “철거 진행 중인 외관은 주민들의 협조로 현수막과 골목 통제, 부스 설치로 외관을 정리하고 있다.” 밝혔다.

2023구미라면축제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구미역 진입로 까지의 거리는 약 450미터로 약5천명의 인원이 동시에 들어갈 수있다.
2023구미라면축제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구미역 진입로 까지의 거리는 약 450미터로 약5천명의 인원이 동시에 들어갈 수있다.

그러나 구미시의 준비에도 불구하고 기획사의 제안설명에 몇 명의 관람객이 동시 입장을 가능하게 제안을 하고, 부스 배치와 효율성 그리고 유동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등 검토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문제점은 여전히 남아있다.

2023 구미라면 축제와 함께하는 나만의 이색 라면 요리경연대회를 주 이벤트로 진행한다.
2023 구미라면 축제와 함께하는 나만의 이색 라면 요리경연대회를 주 이벤트로 진행한다.

한편, 구미시는 2023 구미라면 축제와 함께하는 나만의 이색 라면 요리경연대회를 주 이벤트로 진행한다. 라면으로 만드는 이색 라면 요리는 2023.10.23.~11.5일까지 대한민국 누구나 참가 신청 가능하며 ‘참가신청서, 요리레시피(참가요리설명)를 이메일로 제출하면(gumi_ramyeomn@naver.com) 11월10일 결과발표를 통해 11월 19일(일) 12시 본선전을 치른다.

대상 1명에게는 지역사랑 상품권 50만원, 최우수상 2명과 우수상 3명에게는 지역사랑 상품권 30만원과 10만원을 각각 주어진다.

앞서 구미시는 라면축제 체험 부스운영을 축제 취지에 맞게 구미시민과 구미에 있는 사업자, 라면 소재 체험 부스운영이 가능한 사업자로 공모를 재추진하면서 지역 소상공인에게 입점 기회를 부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