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의힘 총선에 SNS 작업계정 돌렸나?...,구미을 A 후보 페이스북 확인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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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의힘 총선에 SNS 작업계정 돌렸나?...,구미을 A 후보 페이스북 확인해보니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12.24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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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후보 페이스북 공감 클릭자 계정 들어가면 특정 광고 계정…. 휴면 계정 다수등장
A 후보 측, 사실과 다르다 대부분 지지자…. 밴드 며칠 만에 2500여 명 가입 캠프개입 안 해
22대 총선에 경북 구미시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활동 중인 A후보의 페이스북 공감 댓글 수가 평소 지인이 아닌 비정상적인 계정으로 의심을 받고있다.[정상적인계정= 평소 후보와 소통또는 계정 활동][비정상계정 일부 활동 및 광고 또는 휴면계정]
22대 총선에 경북 구미시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활동 중인 A후보의 페이스북 공감 댓글 수가 평소 지인이 아닌 비정상적인 계정으로 의심을 받고있다.[정상적인계정= 평소 후보와 소통또는 계정 활동][비정상계정 일부 활동 및 광고 또는 휴면계정]

22대 총선이 10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미지역 예비후보의 공감 댓글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매크로 작업 또는 작업계정 의혹에 휩싸였다.

A 후보는 (2023.12.24.09:14분 기준) 지난 12월 15일 오후 5시 46분에 올린 페이스북에는 공감하는 ‘좋아요’ 클릭 수가 63개 댓글 17개가 달렸다. 반면 5일 전 19일 올린 게시글에는 공감‘좋아요’가 130개로 두 배로 뛰었으며, 댓글은 5개로 줄었다.

또한, 21일 올린 게시글은 공감 134개, 댓글 9개, 같은 날 다른 게시글은 158개, 댓글 5개, 22일 공감 228개 댓글 14개, 23일 208개 댓글 15개이며, 같은 날 후원회결성은 공감 170개, 댓글은 6개로 확인되었다.

문제는 갑자기 늘어난 공감 수가 특정 광고를 홍보하는 계정들로 다수 채워졌으며, 정상계정이면 모바일에서 친구추가가 뜨지만, 없는 계정들이 대부분이라 광고업체가 사용하는 가짜계정을 선거에 이용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제보를 의뢰한 시민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통해 지역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데 이런 식으로 한다면 드루킹과 뭐가 다르냐, 유령의 작업에 구미시민이 농락당할 수 있어 제보를 의뢰했다.” 밝혔다.

A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지지자들에게 페이스북 ‘좋아요’를 지속해서 요청했다.”, “작업하면 2천 명, 3천 명을 하지 100명 200명을 하겠냐”, “순간적으로 100명 정도 오른 것은 사정을 모르고 하는 것이다”라며 공감 ‘좋아요’ 작업 의혹은 없다 말했다.

또한, 공감을 클릭한 사용자의 프로필에 특정 광고 사용자들로 보인다. 지적하자 “후보자 지지자들이 많다. 그분들도 우리후보 지지자다. 지인들이 퍼져나가서”라며 “일부 거래업체 몇 사람만이 그럴 수 있다”라며 캠프 차원의 개입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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