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빼고 모두 정치신인? 선관위 위탁하면 신인 반영 안 될 듯.
국민의힘 공천 규정이 공개되면서 구미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 출마예정자마다 제각각 해석을 하면서 유권자들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규정을 지역에 적용하면 A 국회의원이 현역으로 컷오프 기준인 하위 10% 이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가정에 하위 10% 초과 ~30% 이하에 해당한다고 적용했을 때 A 국회의원은 공관위에서 조사한 여론조사의 득표에 –20%를 빼면 된다.
또한, 지역에서 만 35~44세 이하의 B 예비후보가 청년·정치신인 가산점 3자 경선 시 7%를 더하고, 2자 경선 시 15%를 더하면 된다. 선거전만 나이가 59세 이하라면 C 후보는 4%를 더 할 수 있다. 이는 여론조사 자신의 득표에 더하는 방식이다.
이를 기준으로 지역구에 양자 경선을 한다면 여론조사로 A 국회의원이 58%를 얻고, B 후보가 42%를 얻었다면 A 국회의원은 자신이 얻은 58% - 현역 조정지수 11.60%를 빼면 최종 득표는 46.40%가 된다.
반면 B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42% 얻었으니 여기에 자신의 청년 신인 가산점이 15%를 적용하면 득표의 6+30%를 더해 48.30%로 최종후보가 될 수 있다.
단순한 계산법에 후보자마다 각각 다른 해석을 내놓는 것은 지지자들에게 자신이 당선에 가깝다는 의지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관위가 국회 보좌관의 경력, 정치신인에 대한 세부규정이 발표되지 않아 더욱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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