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르면 오늘 ‘구미시을’ 결정한다…. 불시 여론조사에 불만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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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르면 오늘 ‘구미시을’ 결정한다…. 불시 여론조사에 불만 솔솔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4.03.0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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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8명 초선, 22대 현재까지 4명만 교체되어 지난 총선 절반
3월4일 현재 정당 공천 현황
3월4일 현재 정당 공천 현황

4월 총선이 한 달여를 남겨둔 가운데 정당별로 본선에 진출할 후보자가 속속 결정되고 있다.

13석을 보유한 경북지역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한국당은 13명의 후보 중 김정재(20, 21대), 송언석(20 보궐, 21대), 김석기(20, 21대), 이만희(20, 21대), 김희국(19~21대) 등을 제외한 8개 지역구가 초선(임이자 비례)으로 교체되는 등 혁신과 인물교체의 물갈이 대상으로 피해를 보아 왔다.

22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을 도입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현역 불패보다는 지역구 관리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로 권역별 컷오프-> -20% 감점->35% 감점으로 세분되면서 후보자가 가·감점을 예측할 수 있으면서 불출마로 이어지고, 경선에 포함된다고 하더라도 자연스럽게 물갈이가 되고 있어 공천에 대한 불만이 크게 줄었다.

국민의힘은 단수후보로 이만희(영천·청도, 재선), 정희용(칠곡·성주·고령, 초선), 경선을 통해 김정재(포항 북구, 재선), 김석기(경주시, 재선), 송언석(김천시, 재선), 구자근(구미시갑, 초선), 임이자(상주·문경, 재선)까지 7명의 현역이 살아 돌아왔다.

반면, 김병욱 의원을 경선에서 따돌린 이상휘(포항 남구·울릉) 후보, 윤두현의 불출마로 단수받은 조지연(경산시)후보, 지역구 개편으로 박형수 의원이 떠난 임종덕 (영주·봉화·영양) 후보가 자연스럽게 물갈이되었으며, 김희국 의원의 불출마로 4곳은 현역교체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버티는 박형수 의원 쪽도 경선에서 이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의원이 패한다면 교체는 5명으로 늘어난다.

더불어민주당도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전 지역구에 후보를 출마시켰으나 22대에는 13개 지역구 중 김상헌(포항 남구·울릉), 오중기(포항 북구), 한영태(경주시), 황태성(김천시), 김철호(구미시갑), 김현권(구미시을), 이윤희(상주·문경), 김상우(안동·예천), 정석원(칠곡·성주·고령) 등 9개 지역은 후보가 결정되었지만 4개 지역은 인물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일, 국민의힘 당원을 상대로 YDI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현역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국정기획비서관, 최우영 (전)경상북도 경제특별보좌관, 허성우 (전) 국민제안비서관등 4명의 후보만 대상으로 벌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단수 또는 양자 후보를 결정할 수 있어 이르면 금일중 발표한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또한 늦어도 내일이면 국민의힘 경북 지역구에 대한 마무리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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