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다문 김진태, ‘국민의힘 전당대회’ 태극기세력 어디로 가나. ‘김진태 메시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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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다문 김진태, ‘국민의힘 전당대회’ 태극기세력 어디로 가나. ‘김진태 메시지 기다린다’
  • 김종열
  • 승인 2021.05.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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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당원50:일반50, 본선 당원70:일반30로 결정 당원이 당대표 뽑는다.
방송토론 2회, 합동연설회 5회, 후보등록 22일, 본경선 28일
7~8일 모바일투표, 9~10일 ARS선거인단 투표, 6월11일 발표
2019.1.25 국회의사당에서 5천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김진태 자유한국당 당대표 출마선언을 함께 해 돌풍을 일으켰다.
2019.1.25 국회의사당에서 5천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김진태 자유한국당 당대표 출마선언을 함께 해 돌풍을 일으켰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3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12일간의 본선경쟁의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국민의 힘은 22일 후보등록을 하고 당원, 국민 여론조사 50:50으로 컷오프, 본선에 오를 당대표 후보를 5배수로 선출한다. 본선 진출자는 70대30의 기존 선거 규칙을 유지해 당원의 표심이 누구에게 갈지 주목된다.

특히 국민의힘 절대다수 당원이 있는 대구ㆍ경북, 부산ㆍ경남ㆍ울산의 표심이 당락의 핵심 요인으로 떠올랐다. 따라서 국민의힘 당내 태극기 세력의 리더인 김진태(정치문화연구소장)전의원의 영향력이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진태 의원은 지난 대통령선거 당내경선에서 홍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그 여세를 몰아 당대표선거에도 황교안 오세훈에 이어 3위를 하는 등 지지층을 몰고 다니는 인기 정치인이다. 특히 탄핵 역풍을 맞아 분위기가 가라앉은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태극기 세력과 함께 체육관을 뜨겁게 달구며, 흥행 돌풍을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당시 박근혜대통령을 끝까지 지킨 ‘의리의정치인’, ‘보수의 아이콘’으로 김진태 전의원이 얻은 20%가 적극 지지층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당대표 선거의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많다.

당대표 선거 앞두고 김진태 지지자들은 한목소리 내겠다는 분위기다.  이들은 대구ㆍ경북, 부산ㆍ울산ㆍ경남 국민의힘 당원 중심으로 뭉치기 시작했다. 특히 TK.PK는 국민의힘 당원이 과반을 넘을 정도이며 이는 지난 두 차례의 대선후보 경선과 당대표선거에서 당원투표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따라서 김진태의 메시지에 따라 당대표에 당락을 좌우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남인수 대한애국동지회 회장과 경북애국시민연합, 의성애국시민연합, 부산⋅울산⋅경남애국연대와 박정희대통령정신문화선양회등을 중심으로 전당대회에 김진태의원의 메시지를 기다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이들의 핵심 리더들은 김진태의원이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는 자유산악회로 활동 하고 있어 김 전의원의 메시지에 따라 즉시 움직일 수 있는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자유산악회는 2019년 대구팔공산에 1500여명이 모인가운데 창립대회를 열고 강원도 춘천, 경북 문경에서 2차 3차 산행을 하는 등 김진태 전의원의 전국 지지자모임을 결성했다.

자유산악회가 1천5백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팔공산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김진태의원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했다.
자유산악회가 1천5백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팔공산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김진태의원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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