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험지 출마선언...홍준표.김태호도 수도권 출마 겨냥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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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험지 출마선언...홍준표.김태호도 수도권 출마 겨냥한 듯.
  • 김종열
  • 승인 2020.01.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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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장석춘 희망 대한민국만들기 국민대회 참석
국민대회 "자유한국당 자성과 혁신하라, 국민이 한번만 더 기회준다." 국민 성토장

자유한국당은 3일 오후3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국민과 함께!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를 열었다.

“국민과 함께!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함성이 이어지고 있다. 2020. 1. 3 세종문화회관앞
“국민과 함께!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함성이 이어지고 있다. 2020. 1. 3 세종문화회관앞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조국사태를 비판 하는 대규모 집회를 주최하여, 보수결집을 이끌며 조국 전법무부장관을 낙마시키는 결과를 얻어냈다. 이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와 선거법에 맞서 황교안대표가 삭발을 하고 단식까지 했지만 막아내지는 못했다.

국민대회는 자성의 성토장이었다. 황 대표는 연단에 올라 ‘자성과 혁신’을 강조하며 “자신도 한국당도 확실하게 달라지겠다. 민생정당으로서 국민 곁으로 다가서겠다며 국민중심의 민생정당으로 철저하게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재인정부가 아무리 악랄해도 우리가 뭉치면 이긴다며 자신부터 통합에 앞장서고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또 홍준표 전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겨냥한 듯 중진들도 험지의 길로 나갈 것을 주문하며, 영남권이 아닌 수도권 출마를 주문했다.

심재철 원내대표역시 선거법과 공수처법은 “숫자가 부족해서 못 막아내, 죄종하다며 사과를 한 뒤, 4월 총선은 여러분의 힘으로 반드시 제1당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심원내대표는 ”내 표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게 희한하게 만들어 놓았으며, 누구든지 잡아다 기소할 수 있는 게 공수처법“이라 비판했다.

“국민과 함께!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 백승주의원이 김경수는 범죄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국민과 함께!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 백승주의원이 김경수는 범죄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구미지역에서는 백승주(구미갑)의원과 장석춘(구미을)의원도 당원들과 함께 참석했다. 백승주의원은 “공산화가 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자신이 자유한국당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고,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안보정책에 뼈아픈 비판을 많이 해왔다면서. 지난 일 년간 지역구 당원들과 대여투쟁에 앞장서준 당직자들과 구미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상경한 당원들을 격려했다. 장석춘의원 역시 지역구 일정에도 불구하고 KTX로 상경 국민대회에 먼저 참석한 지역구 당원들을 격려했다.

자유한국당측은 이날 참석자를 10만 명으로 추산했다.

“국민과 함께!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 구미지역에서 참석한 자유한국당 당직자
“국민과 함께!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 구미지역에서 참석한 자유한국당 당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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