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사업승인신청 믿으라던 조합 측 착공은 언제…. 인근 주차장 민원문제로 난항
송정 스타힐스 주 진입로, 학교 앞으로 주정차 금지에 속도 제한까지 통행 혼잡 민원 발생 예고
경북 구미시 광평동 227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37층 규모의 프리미엄 아파트를 시공 중인 서희스타힐스가 진입도로 확보와 인근 불법 주차 해소에 난항을 겪으면서 입주가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입주자의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다.
본지가 지난 10월 취재를 종합하면, 서희 측은 당초 2021년 10월 사업승인 신청을 마치고, 2021년 안으로 착공을 진행한다는 입장을 내 놓았으나, 현재 진입도로 미확보로 1.384세대의 입주 계획까지 차질이 불가피할 그것으로 예상한다.
구미시에 따르면 교통영향평가에 따라 서희 측이 제안한 진입도로는 송정대로6길(송정동 517번지)을 따라 33번 도로인 신시로10길을 통해 박정희로와 연결하는 안과 주 출입로가 있는 백산로, 그리고 터널을 관통해 일명 아우토반으로 불리는 새마을로 인디언캠프를 통해 차량흐름을 분산한다는 계획으로 구미시에 제출했다.
그러나 본지가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당초 12m로 설계된 주 진입로는 현재 8m로 구미시 체육시설인 시민운동장 부지 일부는 씨름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12m 도로 확장은 불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지가 서희 조합원 측에 관련 내용에 문의한 결과 이달 28일까지 교통시설문제에 대해 보완수정을 마칠 것이라 밝히고 있다. 서희 측은 사업승인 후 구조안전진단 3개월 후부터 착공할 수 있다며, 입주까지는 착공 후 32개월이 걸린다고 말해 빠르면 2025년에야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진입로로 사용될 8m 소방도로는 빌라 밀집 지역으로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지 않아 지금도 소방도로에 주민들이 주차하고 있어 서희 측이 제시한 주차타워건설로 민원이 해소될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