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벌써 정권교체? 코로나로 죽어가는 국민만 하루 400명 육박. 지방정치 교체는 잊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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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벌써 정권교체? 코로나로 죽어가는 국민만 하루 400명 육박. 지방정치 교체는 잊었나?
  • 김종열
  • 승인 2022.03.19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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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의 절재...국민의 마음 헤아려야 국민속의 정치인 인정받아...돌아 왔으면 자숙시간도 필요
민주당 국민의힘 비판 이전에 자신들로 방역수칙 지켰나 반성해야.
언론들 구미시장 방역수칙 위반 알고도 지역경제 현안으로 넘기며 쉬쉬
민주당 방역수칙으로 국회의원 사퇴? 너무 나갔다. 내로남불 오만 무능 다시 부메랑 될 수도 있다.
미디어디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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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정권교체에 심취해 나가도 너무 나갔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선 승리에 도취해 윤상현, 구자근, 김병욱 의원이 참석한 술자리가 방역수칙 위반으로 드러나면서 국민의힘이 오만방자 졌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대선은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에 윤석열 후보 48.56%를 얻어 이재명 후보 47.83%를 누르고 정권교체는 했지만 국민의힘에게도 국민이 회초리를 같이 들었다는 것을 잊어버렸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또한 170석의 거대 민주당을 상대할 윤석열 정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될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의원과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너무 취해 있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정권교체에 너무 취해 지방선거 길 잃어버렸다. 내부고발자 또 나올 수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구미시장 자리와 도의원 3석, 9석의 시의원 의석을 내준 국민의힘(자유한국당)이 지난 선거의 악몽을 떠올리는 일들이 곳곳에서 일어나면서 정권교체에 너무 취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 구미갑) 국회의원은 윤상현, 김병국 국회의원 일행과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방역수칙 인원을 초과해 자축을 겸한 술판을 벌이다 동석한 피카프로젝트 송재호 공동대표에 의해 폭로되었다.

김영식 의원 측도 제보자에 따르면 지역의 모 봉사 단체 회장이 구미을 지역구 선대본부의 격려 차원에 치킨 열 마리를 시켜주었는데, 당직자들이 사무실 비서관을 시켜, 술을 들여와 10여 명이 함께 선거 개표방송을 보며 술판을 벌여 빈축을 샀다.

또한,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로 출마 중인 A 후보 선거캠프는 일부 핵심 인사가 자유한국당을 버리고 민주당으로 이탈한 권리당원이 대거 포진되어 있는가 하면 B 후보는 일부가 민주당 출신이 주요 직책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 후보는 SK실트론의 1조 원대의 구미 투자를 두고 환영한다는 문구와 함께 공천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구자근 김영식 국회의원을 칭송하는 팸플릿을 만들어 올리다 비판이 이어지자 삭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의원. 시의원 출마자 캠프도 별반 다를 게 없다.”

D 후보는 과거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입당 후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출마를 준비 중이며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D 후보의 선거캠프는 이미 과거 난파선 된 자유한국당을 버리고 살길 찾아 민주당 권리당원이 되었던 전 당원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힘 선거운동인지 민주당 선거운동인지 알 수 없다며, 정치가 손바닥 뒤집듯 하면 안 된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특히 김영식 의원 측은 이를 알고도 인재영입 차원에서 묵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김영식 의원에 대한 비판은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과 지역 현안 사업인 이계천 사업을 두고도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이계천 복구 사업은 지역에 살아온 시민이라면 대 다수가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이 “이계천 꼭 해야 하느냐”라는 의문을 던지면서 지역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지적과 시도의원 1~2석 더 가져오기 위해 진미동을 양포동으로, 해평면을 선산으로 선거구를 획정하려는 안을 내놓았다가 여론의 몰매를 맞고 있다.

국민의힘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출마 기자회견에서 대선 승리의 정권교체를 이어받아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하겠다며 결의를 다져오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열망인 정권교체를 이루어 냈지만 국민의힘에도 회초리를 같이 들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하루 400여 명에 육박한 코로나 확진자가 죽어가면서 지역 경제는 초토화가 되었는데 겨우 5년 야당 생활을 청산했다고 취해도 너무 취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의 유권자들은 민주당보다 더 혹독한 회초리를 들어 국민보다 더 높은 도덕성과 국민보다 더 절제된 언행, 국민보다 더 많은 포용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의 변화와 개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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