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여성가족부 폐지로 여성 인권신장에 역할론 부상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실시되는 가운데 구미시 최초 3선 여성 시의원이 등장할지 벌써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의회 김춘남(상모사곡. 임오동) 의원은 제6회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12.17%를 얻어 새누리당 김상조 36.42 무소속 허복 19.20%, 새누리당 김지식 17.26% 무소속 김택호 12.52% 등 10%대의 비슷한 득표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특히 24년의 장기집권의 막을 내린 탄핵 바람과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파산 위기에서도 자유한국당 여성의원으로 처음 24.91%를 얻어,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한 김택호 의원에 이어 구미시의회 입성을 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앞서, 김춘남 의원은 한나라당 구미 여성부장을 지내며, 정당 활동을 이어오면서 비례대표를 기대했지만, 당시 김성조 의원 여성부장 박순이에게 밀리면서 한나라당을 탈당 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친박 연합 비례대표에 당선되면서 구미시의회에 입성했다.
김춘남 의원은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과 의원들과 친화력 그리고 여성으로서 드물게 의리를 중요시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구자근 의원이 미래통합당 공천이 확정되었지만 백승주 의원과 의리로 가장 늦게 합류한 것 또한 같은 이유로 알려졌다.
8대 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을 지낸 김 의원은 상모사곡의 숙원사업이던 구미 건강생활지원센터 유치에 앞장서고 안전속도 5030으로 교통체증 민원이 폭발하자 관내 40킬로로 속도를 올려 대시민 민원 해결에도 앞장서면서 지난해 권재욱 의원과 함께 지방의정 봉사상을 수여해 공로를 인정받아왔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와 맞물리면서 다소 외면받을 여성 인권신장에 김춘남 의원의 3선 도전은 선수 하나가 아닌 구미 여성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여성 친화 도시 구미의 맥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의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