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무소속 연대 이끄나…. 구미시장 출마 선언에 김장호 캠프 열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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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호 무소속 연대 이끄나…. 구미시장 출마 선언에 김장호 캠프 열어놔.
  • 김종열
  • 승인 2022.05.0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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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이태식 경선 주자들 김장호 선대위 참여 할 듯…. 김석호 고심 중
김장호 후보, 캠프 열어놓고 경선후보자들 마음 치유될 때 기다려.
이양호 구미시장 후보가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이양호 구미시장 후보가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이양호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3일(화) 오전 10시 30분 구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구미시장으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양호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문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권리를 짓밟은 이런 밀실, 야합의 정치행태를 두고 볼 수만은 없다.”라면서 “구미시에서 반복적으로 자행되는 퇴행적 정치 행위를 반대하는 어떤 개인, 단체와 연대해서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양호 후보는 국민의힘 예비후보 경선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리던 자신이 컷오프된 것에 반발하면서, 이번 국민의힘 구미시장 공천이 ‘밀실, 야합공천’임을 주장하고 무소속 출마를 예고해 왔다.

이양호후보가 무소속 출마기자회견장에 참석한 구미시선거구 김중천,배강형 후보와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양호후보가 무소속 출마기자회견장에 참석한 구미시선거구 김중천,배강형 후보와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날 회견장에는 무소속으로 후보를 등록한 구미시 가 선거구 김중천, 아 선거구 배강형 후보와 함께했으며, 가 선거구 이정임 후보, 나 선거구 정수미 후보, 마 선거구 김택호 후보, 바 선거구 임예규 후보와 무소속 출마가 예고된 사 선거구 이혜경 후보 등 기초의원 후보들과도 연대를 열어놓고 있다.

무소속 바람이 불자는 미지수다. 최종경선에 참여한 김영택, 이태식 후보는 정치 행보를 이어가기 위해선 국민의힘 후보 캠프에 참여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장호 후보 측에서는 원팀 구성을 위해 일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 캠프 측 관계자들이 후보자를 설득에 나섰다.

반면, 김석호 후보 측에서는 고심하는 흔적이 보이고 있다. 김 후보는 과거 탈당으로 정당의 벽에 부딪혀 무소속으로 지지층의 확산에 어렵다는 경험을 한 바 있어 신중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장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후보는 원팀 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물밑접촉이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그분들이 경선 탈락이나 최종경선에서 탈락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캠프를 열어놓고 다 함께 구미시장을 찾아오는데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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