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분과 실리 다 잃는다. 구미시 의장 주말까지 합의 추대...부의장 원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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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과 실리 다 잃는다. 구미시 의장 주말까지 합의 추대...부의장 원점으로
  • 김종열
  • 승인 2022.06.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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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론 의장 '선수로 해야' 강승수, '지역민심' 양진오, '부의장 다음은 의장' 안주찬 인구 대표성 주장
구미시의회 의장선출, 전반기 구미시을 선거구. 후반기 구미시갑 정리에 부의장 후보 원점.
제9대 구미시의회 전반기 의장 출마 후보
제9대 구미시의회 전반기 의장 출마 후보

 

인사권 독립기구로 인사권까지 확보한 구미시의회 의장 선거가 구미시갑의 입장정리로 전반기의장을 구미시을 당내 추대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 을 지역구는 지난 12일~13일 양일간 당선자 워크숍을 통해, 구미시을 의장 후보군으로 이번 주말까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초·재선 의원들이 모여 추대를 하고 의견이 있으면 투표로 결정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을 지역 최다선인 4선의 강승수 의원은 당 기여도와 선수로 결정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동료의원 설득에 나섰고, 3선의 안주찬 의원은 부의장을 한 자신이 다음으로 의장으로 가야 하며 53,817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한 지역의 후보가 의회 대표성 가져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3선의 양진오 의원 역시 당내화합이 우선이며 다선의장이 무산된다면 지역구 민심을 무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강승수, 안주찬, 양진오 3명으로 압축된 이번 의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참여 없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 구미시의장이 을 지역 후보의 추대로 결정되면서 구미시 갑 지역 의원들의 부의장 추대도 원점에서 다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부의장 물망에 올랐던 3선의 김춘남 의원이 당내 결정으로 미루는 동안, 박세채(3선) 장세구(재선), 김낙관(재선) 후보들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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