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황상동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 공개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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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황상동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 공개행사 개최
  • 김종열
  • 승인 2022.06.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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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동 고분군 사적공원 조성을 위한 발굴조사 현장 공개행사

국가 문화사적으로 지정된 ‘황상동 고분군’이 발굴조사 현장이 공개되면서 문화재로서 지역민의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구미 황상동 고분군 사적공원 조성을 위한 발굴조사 현장공개행사_발굴조사 전경
구미 황상동 고분군 사적공원 조성을 위한 발굴조사 현장공개행사_발굴조사 전경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2022년 6월 23일 오전 10시 30분에 국가 문화재 사적 “구미 황상동 고분군”의 발굴조사 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현장 공개행사를 개최하고 발굴된 토기류도 공개했다.

이번 발굴조사는 황상동 고분군의 정비․복원, 사적공원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것으로, 삼국시대 석곽묘 등 유구 16기를 조사하여 고분의 구조와 축조기법, 유물의 부장양상과 성격 등을 규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구미 황상동 고분군 사적공원 조성을 위한 발굴조사 현장공개행사_유물출토상태
구미 황상동 고분군 사적공원 조성을 위한 발굴조사 현장공개행사_유물출토상태

아울러 철겸․도자․철부․고배․발형기대․대부장경호 등 철기 및 토기류 15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들 유물에는 낙동강 수계를 이용하여, 여러 지역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세력을 구축하여 지역 소국으로 성장한 황상동 고분군의 축조집단 성장 배경이 잘 나타나 있다.

이러한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1.6㎞ 길이의 순환 탐방로 개설, 쉼터와 화원, 고분 복원 및 정비, 수목 정비, 편의시설, 전시관 등을 연차적으로 건립하여 ‘역사와 자연, 시민이 함께하는 도심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구미 황상동 고분군 사적공원 조성을 위한 발굴조사 현장공개행사
구미 황상동 고분군 사적공원 조성을 위한 발굴조사 현장공개행사

한편, 이번 발굴조사에 참여한 금오문화재연구원은 “최근까지 황상동 고분군의 약90%가 도굴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면서 자연소실된것도 있지만 “긴급발굴조사로 역사적 사료가치가 높은 문화재를 보존함으로서 삼국시대의 고분을 새롭게 정비해 시민들에게 역사적 가치와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구미 황상동 고분군 사적공원 조성을 위한 발굴조사 현장공개행사_발굴조사 전경
구미 황상동 고분군 사적공원 조성을 위한 발굴조사 현장공개행사_발굴조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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