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이철우 지사 방관 말고 대구시장 발언 자제 요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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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이철우 지사 방관 말고 대구시장 발언 자제 요청해야!
  • 김종열
  • 승인 2022.08.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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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찬 의장, 홍 시장 발언 구미시민 겁박에 용납 못 해...이 지사가 대화의장 만들어야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맑은 물 나눔과 상생 발전에 관한 협정서(이하 협정서)’ 파기를 두고 대구시의 책임 떠넘기기에 구미시의회마저 성명을 발표하는 등 감정의 골이 깊어가고 있다.

구미시의회(의장 안주찬)는 19일, 구미시민을 유린하는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구미시의회 입장문을 통해 홍 시장의 일련의 언론과 페이스북을 통한 구미공단 발언을 41만 구미시민의 겁박으로 규정하고 정치적발언으로 지역갈등을 유발하는 정치야욕을 멈춰라며 비판했다.

의회는 협정서 파기를 구미시장의 탓으로 돌리는 것과 구미공단입주업체를 상대로 폐수기업퇴출 운운하는 것은 대구를 대표하는 시장으로서 품위를 잃었다 지적했다.

또한, 비수도권 대표 공업 도시로서 대한민국 수출의 한 축을 담당하며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통해 경제발전에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41만 구미시민을 매도하고 유린하는 것은 대구시장의 한낱 몽니에 지나지 않는다며 자중을 요청했다.

의회는 그러면서, 구미와 대구는 오랫동안 상생의 관계이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대구·경북 특별자치정부를 논의 중인 가운데, 238만의 대구시민의 수장인 대구시장이 앞장서서 경북의 한 도시 구미를 무시하고 대구·경북 전체의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우리 구미시민은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다. 말하고, 구미해평취수원은 광역취수원이므로 구미시장, 대구시장, 안동시장, 경상북도지사의 4자 회담을 이철우 지사가 앞장서길 제안한다며 협력의 장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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