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사회적 거리와 야외 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되면서 지역마다 마을마다 각종 축제가 하루가 멀다고 개최되고 있지만, 김천시는 달랐다.
김천시는 1일, “모두가 행복한 세상 김천! 2022 김천 어린이 큰잔치”가 삼락동 스포츠센터 운동장에서 개최되면서 그동안 코로나 19로 열리지 못했던 어린이날 행사를 2년간의 긴 터널의 탈출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다른 시군이 어른들을 위한 지역 체육대회를 겸한 축제를 많이 진행하고 있지만, 김천시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먼저라며 육아 친화 도시의 면모를 정책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개회식을 시장, 국회의원, 의장들 기관 단체장들이 함께 올라 간단한 인사말로 마무리하고, 김천 상무와 도로공사의 사인볼을 직접 나누어 주는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아이들에게 지루하지 않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학생들과 김천시의회 의원들은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 몹을 다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개회식의 공식행사의 틀을 깨는 진행으로 박수를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로 중단된 어린이날 행사를 가을 행사를 진행하면서 김천뿐 아니라 인근 구미에서도 아이들과 손을 잡은 참가자들도 함께 어린이날을 즐겼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이들의 밝은 웃음이 울려 퍼져, 10월의 청명한 가을 하늘을 수놓고 있다면서, 여느 때보다 의미 있는 날인 데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의 첫 대면 행사 의미까지 더해져 분위기가 더욱 달아올랐는데요. 잔디밭 여기저기서 뛰노는 우리 어린이들의 모습에,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이 곧 좋은 세상’이라는 의미를 다시 되새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임신 축하금부터 출산장려금, 아동수당, 무상급식, 교복 구입비 지원에 이르기까지 시가 책임지고 정성껏 돌보겠다며. 아동 친화 도시의 김천시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