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독일 함보른 탄광을 방문한 박정희·육영수 대통령 내외분과 함께 눈물을 흘렸던 독일 파견 광부간호사들이 26일, 경북 구미 박정희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추도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제43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 지회 이명수 회장과 파독 광부 협회 심동간 회장, 김상록 부회장과 박소향 파독 광부 간호사 기념관 사무총장, 정은희 파독 광부 간호사 등 일행은 이날 오전 박정희 대통령 내외분 영전에 헌화 분향했다.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황교안 전 총리는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면서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오늘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진 것은 파독 광부 간호사분들의 헌신으로 만들어졌다.”라며 위로를 전했다.

추도식 직후 일행은 이철우 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임미자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하영 경상북도체육회장, 최현영 경북인터넷뉴스 대표 등 협회 관계자들이 마련한 오찬에 참석했다.

또한, 파독협회에서는 김하영 체육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철우 지사, 최현영 대표, 김종열 대표에게 파독협회 지원과 후원의 감사 표시로 독일 파독 전시관의 지팡이를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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