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우한코로나19 대책 먹혀 들었다. 주말거치며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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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우한코로나19 대책 먹혀 들었다. 주말거치며 주춤
  • 김종열
  • 승인 2020.03.09 10: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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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의 끈 늦추지 않는 구미시, 조기 종식에 총력, 영세상인 1천 만 원까지 대출지원
신천지 교인과 일반시민들이 함께 우한폐렴(코로나19) 검진을 받고 있어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구미시보건소, 3.2. 10:00 경)
신천지 교인과 일반시민들이 함께 우한폐렴(코로나19) 검진을 받고 있어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구미시보건소, 3.2. 10:00 경)

우한코로나19의 증가세가 주말을 기점으로 주춤한 가운데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확산방지를 위한 추가 대책 안을 내놓았다. 단체 감염이 우려되는 사회복지시설 51개소를 예방적 차원에서 코호트 격리를 실시한다.

구미시는 3월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관내 사회복지시설 51개소에 대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격리기간동안 입소자와 종사자들의 외부출입을 통제하기로 하고 노인시설 41개소, 장애인시설 4개소, 아동시설 3개소의 입소자 1,406명과 종사자 978명을 격리했으며, 100여명이 넘는 공무원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 졌다.

구미시는 신천지교인에 대한 검체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종료되었다고 판단하고 집단감염에 대한 특단의 조치로 평가된다. 신천지교인은 3월8일 오전10시를 기준으로 교육생 포함 총 2,022명중 1,880명이 검체를 했고 1,751명이 음성, 31명이 양성으로 나타나 격리 또는 병원으로 이송 되었으며, 98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의 조기종식에 희망을 준 것은 구미시와 공무원 그리고 시민들의 노력으로 평가된다. 구미시는 1번째 확진자를 발표 후 신속하게 감염경로의 원인인 신천지시설을 원천 폐쇄하고 시민과 언론의 협조로 합숙소, 복음방, 센터등 추가로 발견된 시설 역시 신속 폐쇄했다. 이어 60여명이 투입된 공무원들의 신천지 관련자 일대일 면접방식의 설득과 연락두절 교인에 대한 신속한 경찰 협조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미시는 코로나 확산으로 침체위기에 빠진 영세상인 피해를 복구 하기위해 ‘무 신용등급, 무이자, 무담보’로 최대 1천만 원을 길게는 4년 원금균등으로 대출 지원에 나섰다. 구미시는 날로 코로나19 피해의 영향이 크고, 소상공인들의 자금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하여, 이번주 경북신용보증재단 및 금융기관과 실무협의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3월 셋째 주부터 곧바로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세용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상심이 깊은 영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일시에 해소할 수는 없지만 이번 긴급 자금을 통해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라며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 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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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호 2020-03-10 02:18:04
기자님 똑바로 확인하고 기사를 쓰신건지 의문이네요.
SNS 상으로나 실제주변사람들이나 검사를 받고싶어도 병원에서는 다 회피하고 손사래만 치는 와중에 도대체 무슨 대첵이 먹혀들였단 말씀이시죠? 이런기사들로 다른지역도 그렇고 시민들이 얼마나 가슴앓이 하시는지 아십니까? 한번쯤 생각해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큰불씨 껐다고 작은불씨가 사라지는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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