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융합기술의 사업연계형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글로벌 전문연구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여준구)이 산업현장의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로봇직업혁신센터 개소식을 8일 오후 2시 구미시 국가 4차산업 단지(산동면 첨단기업1로) 신축건물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5월,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으로 기공식을 가졌던 센터는 1년 6개월 만에 건축연면적 3,449㎡(1층 1,772㎡, 2층 299㎡, 3층 1,378㎡)의 로봇 친화형 전용건물로 1층 산업용 로봇 실습실, 로봇 자동화 TEST, 2층 관제회의실, 3층 정보실습실, 협동 로봇 실습실 등 사무공간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교육 시설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개소한 로봇직업혁신센터는 5년간 2천여 명의 로봇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곳으로 ‘산업현장 로봇 활용 전문인력양성, 기업 맞춤형 실무중심 교육, 자격과정 기반 취업 연계’ 등 ‘로봇 오퍼레이터와 코디네이터’ 실무중심 로봇 전문인재를 양성해 일자리를 매칭하는 사업이다.

특히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PLC 활용제어, 공정설계 시뮬레이션 SW 기반의 로봇 오퍼레이터와 코디네이터’ 과정으로 운영 및 유지보수 등 운영 전문인력과 로봇 자동화 공정기획으로 로봇 SI 전문인력을 양성해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교육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은 “중국을 비롯한 로봇산업 강국들은 한 회사가 연간 8천 명 이상의 인재를 배출하고 있지만 우리는 5년간 2천 명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제조현장에 로봇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연간 2천여 명 이상의 인재양성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나가겠다‘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김호철 산업통상자원부 기계로봇항공과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배용수 구미시 부시장,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RoTIC(Robotics Training Innovation Center)는 산업통상부와 경상북도 구미시 지원으로 지난 2020년5월부터 5년간 298억원(국비 144.1억원, 지방비 150.9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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