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안주찬 지지단체’,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자 지지 선언하며 정치 세력화 나서
상태바
구미‘안주찬 지지단체’,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자 지지 선언하며 정치 세력화 나서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01.20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선 출마하기 위해선 90일 전 시의원 사퇴해야. 입후보 자격 갖춰
구미시의회 의장 정당 대표 선거에 앞장?... 총선 출마용 정치 행보로 비춰
세등회 제공
세등회 제공

국민의힘 김기현 전 원내대표의 당 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단체들이 속속 모임을 하고 지지세 확산에 들어간다.

경북 구미시 강동지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세등회(회장 박순구)는 1월19일 12시, 설 명절을 앞두고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임시 모임을 갖고 오는 3월 8일 실시되는 국민의힘 3차전 당 대회에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기로 선언했다.

이날 내빈으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과 김영길 시의원, 최경호 노인회장, 최상태 인동 풍물단 회장, 김창수 인동풋살 회장 등 지역민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기현 선거캠프 권기만 전국 후원회장, 한은미 총괄 본부장, 임종택 국풍22 회장 등이 함께했다.

세등회 박순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설 명절 대목을 앞두고 몸과 마음이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우리 회원들과 안주찬 의장님을 비롯한 많은 지역 자생 단체장들과 인동·진미 지역민들께서 이렇게 많은 분이 참석해 주셔서 고맙다"라면서 “이번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김기현 후보를 꼭 당선시키도록 세등회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14일 열린 국민의힘 기기현 당대표 경북 출정식에 참석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지난14일 열린 국민의힘 기기현 당대표 경북 출정식에 참석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이어 안주찬 구미시 의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먼저 세등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인동·진미 지역민들께서 함께해 주심에 더욱 감사하다" 면서 ”오늘 이 자리는 국민의힘 3.8전당 대회 당 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을 지지하고자 하는 모임인 만큼, 이 자리에 계시는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김기현 의원을 꼭 당선시키도록 하자" 강조했다.

김기현 선거캠프를 대표해 참석한 권기만 후원회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보수우파 정권을 지키고 안정된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압도적으로 김기현 후보를 당 대표로 선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지난해 결성된 세등회는 구미시의회 안주찬 의장을 지지하는 모임으로 알려졌고 김기현 전 원내대표 지지세력으로 급발전하면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의 총선준비를 위한 행보로 보여지고 있다.

특히 안의장과 각별한 관계로 알려진 권기만 전 구미시의회 부의장이 김영식 국회의원의 경북 구미을 지역 당협 수석 부위원장을 사퇴하고 김기현 당 대표 후보 후원회장을 맡은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안 의장은 지난 1월 9일 서울 여의도 개소식에 참석하고, 14일 경북 출정식에 세등회원들과 참석하는 등 총선 출마용 정치행보를 이어오면서 김영식, 구자근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이철우지사,김장호시장과 구미시의회,경상북도의회 의원들이 공동주관한 "경북구미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국회토론회"는 개인적인 이유로 불참해 김영식의원과 갈등의 골이 깊어진것 아니냐 라는 관측도 나오고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