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이 10일, 형곡2동을 끝으로 ‘새희망 구미시대 현장소통 시장실’ 버스순회를 마감했다.
취임 225일, 2023년도 ‘구미 재창조 원년의 해’로 선포한 김 시장은 지난해 9월 23일 선산읍을 시작으로 25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지역사회의 현안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선 8기 시정 방향을 소개하고 변화된 구미의 미래상을 직접 듣고 시민 설득에 앞장섰다.
구미시는 그동안 신임시장 취임 후 관행적으로 해오던 읍면동 순시에서 주민들에게 직접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현장소통시장실의 마지막 방문지인 형곡2동(동장 이정화)은 공교롭게도 김장호 시장이 태어난 고향으로 주민들의 환대와 지역 민원 청취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등 김 시장의 마지막 순방지인 만큼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장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은 구미가 변화한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하고 그 성과로 “구미시청 직원들의 노력으로 국비확보 도내 1위를 기록했다”라며 국비확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더 풍요로운 구미를 만들어가겠다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장·차관의 구미방문으로 방문으로 “KTX 이음의 길이 열리고. 통합 신공항 배후단지를 위한 공항도로 개설해 하늘길도 곧 열린다,”면서 “2025 아시아육상경기대회 후속 조치도 준비 중이며, 기업투자유치를 4조 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자평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구미방문이 올해 1호 방문인 만큼, 금오공대의 사회관계 장관회의로 지방 우수인력이 수도권으로 이탈해 구미 인구가 소멸하는 것을 막고, 지방시대를 살리기 위해 구미를 성공모델로 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추모관 1천억 논란에 대해 국비를 많이 받기 위한 전략적인 차원의 메시지로 봐달라며 1천억 추모관 논란에 제동을 걸었다.
형곡동은 23통 173반 1만6천3백68명이 1월 말 기준으로 거주하고 있으나 도시조성이 30년이 넘어 주택과 건축물 노후화로 젊은 층 인구유출이 심화하고 저소득층과 고령화에 따른 도심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 제시도 잇따랐다.
특히, 4 주공아파트 재건축 추진과 금오산 기슭을 가르는 등산로 개설, 도심 공유부지를 활용한 주민 편의시설, 형곡중 앞 대로변 노상주차장 신설 등 도심과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안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현장소통 시장실에는 김용현 경상북도의회 의원, 박교상, 김재우, 김민성 구미시의회 의원 등 1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