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인구대책에도 올해 들어 723명 감소…. 확대사업 지원대책 먹혀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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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인구대책에도 올해 들어 723명 감소…. 확대사업 지원대책 먹혀들까?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03.1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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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포 인구 하락 멈추고, 선주원남 감소세 지속...진미동 꾸준한 증가
인구 41만 회복 위한 신규 및 확대사업 70여건 보고
2023 구미시 인구정책, 3월 중으로 발표 예정...효과 나타날지 주목
구미시 인구 변동현황 동별
구미시 인구 변동현황 동별

구미시가 인구 41만 회복을 위한 정책발굴과 지원대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구미시 인구감소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구미시 2021말 기준 412,581명에서 2022년 말에는 408,110명으로 4,471명이 줄어 40만으로 무너졌다. 평균 월별 372.5명이 줄어들었다. 2023년 2월 기준으로 407,387명으로 평균 361.5명이 줄어들고 있어 인구정책에 획기적인 대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 인구 변동 현황 읍면
구미시 인구 변동 현황 읍면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3.8. (수) 14:00 실·국·소장과 관련 사업별 담당 부서장 및 주무 팀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구미시 인구정책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대응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인구감소 대응 마련을 위해 지난해 1, 2차 보고회 시 채택된 주요 과제와 지난 2월, 3차 보고회 이후 추가로 발굴한 신규 사업 등 총 70여 건의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해소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미시 인구정책 보고회
구미시 인구정책 보고회

시는 올해를 41만 인구회복 원년의 해로 만들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하고, 인구 감소세 완화와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을 위한 중점(신규·확대)사업 130개, 1,300여억 원의 규모를 담은 '2023 구미시 인구정책'을 3월 중으로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미래사회 준비, 구미재창조」를 올해 인구정책 비전으로 제시하고 청년과 아이 중심의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를 통해 인구 유입 정책 대안 마련도 나선다.

또한,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한 신중년과 신농촌시대 준비로 인구변화에 적응하는‘미래사회 준비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두 개의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구대응 행정제도·서비스 혁신'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 인구정책 보고회
구미시 인구정책 보고회

보고회를 주재한 김장호 구미시장은“시의 모든 정책에 인구 관점을 담고 단기간 인구 유입 성과보다 미래세대를 위한 인구정책을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당부하며“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넣는 구미재창조 실현을 통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의 인구는 2022말기준으로 늘어난 지역으로는 신평1동 369명, 고아읍이 257명, 진미동 248명으로 늘어난 반면 도량동 757명, 송정동 585명, 상모사곡 556명 순으로 줄어들었다.

2023년도 인구가 늘어난 지역으로는 신평1동이 337명이 늘어 3,960명이 되었으며, 진미동 92명 늘어 16,949명, 산동읍이 84명 늘어 27,190으로 집계됐지만 양포 13명, 무을면 2명, 도개 7명, 장천 7명 증가를 제외하면 18개 읍면동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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