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파견 60주년 문화교류단 강연에…. 내년에도 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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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파견 60주년 문화교류단 강연에…. 내년에도 와달라.
  • 김진현 기자
  • 승인 2023.05.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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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신명 나는 한국 전통문화 강연 3시간 길 달려 참석
파독광부60주년 기념행사에 앞서 전통문화 강연에 참석한 광부 간호사와 한두레공연단이 대북연습을 하고있다.
파독광부60주년 기념행사에 앞서 전통문화 강연에 참석한 광부 간호사와 한두레공연단이 대북연습을 하고있다.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고생하신 파독 광부분들의 노고는 영원히 기억되고 기록될 것이다. 그들을 위로하기위해  경북구미 문화예술단을 이끈 한국문화교류단(단장 최현영) 대표단이 독일 에센 대한민국 독일 파견 광부회관을 독일시간 5일 도착했다.

독일 파견 60주년 기념공연(공연단장 박정철) 및 문화예술·봉사 등 으로 구성된 이번 방독은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 등 산업화의 근간을 마련한 파독 광부 60년이 되는 해를 위로하고 이들의 노고로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문화교류로 승화시키고자하는  경상북도의 의지를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파독광부60주년 기념행사
파독광부60주년 기념행사 가야금 명창 이선 국악인

공식 행사 전 진행된  국악·대북 난타 강연은 타국에서 고향의 흥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파견된 젊은 단원들이 만들어 낸 강연에 신명 나듯 호흡을 맞추며 두드리는 북소리는 그동안 타국에서 자신들의 회한을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한마당 놀이로  인기를 모았다.

또한 가야금 명창 이선 교수의 소리 강연도 광부회관을 울려 퍼졌다. 이 교수와 함께 소리를 익혀가는 독일 파견인들 진함은 기념식 공연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파독광부60주년 기념행사에
파독광부60주년 기념행사에 미용 봉사에 나선 손은주 원장

이어 이ㆍ미용 강의 봉사를 위해 동행한 손은주 원장의 손을 찾는 독일 파견 광부 간호사의 줄이 이어지면서 하루 일정이 3일 동안 예약이 찰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차로 3시간이 걸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찾는 독일 파견에는 독일 생활의 검소함이  머리를 자신이 직접 손질해 왔다면서 고국에서 미용 봉사가 있다고 해서 3시간을 달려왔다며 이런 봉사가 자주어지기를 기대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 워크숍은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이어지며 본 기념행사는 6일 오후 3시(현지 시각) 독일 파견 광부회관에서 600여 명의 교민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독광부60주년 기념행사 박정철 공연단장
파독광부60주년 기념행사 박정철 공연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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