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출범, 특별한 행사로 ‘강원특별자치시대’를 연다. 출범기념식 개최
상태바
특별한 출범, 특별한 행사로 ‘강원특별자치시대’를 연다. 출범기념식 개최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06.09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씨, ‘221시간의 기적’ 박정하 광부, 제2연평해전 전사 故 박동혁 병장 부모님 등 기억 속 영웅들과의 만남 -
- 강릉 흉기 난동범 맨손제압 청년, 휴일 비번 공지천 익수자 구조 소방관, 700회 헌혈 ‘헌혈왕’등 일상의 영웅들도 참석 -
- 최민호 세종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등 타 특별자치시‧도에서도 직접 축하 -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이 9일 오전 11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홀에서 윤석열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이 9일 오전 11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홀에서 윤석열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이 6월 9일(금), 강원대학교 백령아트홀에서 윤석열 대통령,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 2천여 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한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강원도민들이 기억해야 할 영웅들, 의인들, 그리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인재들을 특별히 초청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의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몬주익의 영웅’으로 강원도 삼척 출신의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씨, 경북 봉하 지하 190m 차가운 갱도에서 열흘 만에 구조되어 기적적으로 생환한 정선군민 박정하 광부로 ‘221시간의 기적’을 만들어 냈으며,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의 전우를 구하려다 숨진 故 박동혁 병장의 부모님을 강원특별자치도 영웅으로 초청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

 

또한, 의인으로 2019년 강릉시내에서 흉기 난동범을 맨손으로 제압한, 2022년도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만나 화제가 되었던 청년 전중현, 변정우 씨, 2022년 11월, 휴일 비번임에도 춘천 공지천에 빠진 시민을 구조한 춘천소방서 송우근 소방교, 1976년 첫 헌혈 이후 꾸준히 헌혈봉사를 하여 강원도 최초로 700회 헌혈 기록을 세운 ‘헌혈왕’ 이순만 씨와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막내’ 상지대관령고 소재환 선수를 미래인재로 기념식에 참석했다.

출범식에 앞서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가 628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탄생하는 이 순간,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하면서,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 위대한 한강의 기적 뒤에는 항상 우리 강원도, 강원도민이 있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잘 되는 것이 곧 대한민국이 잘되는 길이다”, “과감히 규제를 풀고, 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늘려 강원특별자치도를 자유와 번영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11일부터 628년의 강원도 명칭을 뒤로하고 특별자치도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