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 구미지역 기업경기전망 전망치 비해 11%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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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의, 구미지역 기업경기전망 전망치 비해 11%하락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06.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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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3/4분기 구미지역 기업경기전망 80 … 전분기 대비 11포인트 하락
└ 기계·금속(109)로 호전, 섬유·화학(64), 전기·전자(54), 기타업종(79) 등 악화 전망
└ 매출액, 영업이익, 설비투자, 공급망 안정성 등 세부항목 모두 악화 우세
- 응답업체 74.5%, 2023년 상반기 매출액(실적)·영업이익 목표치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
- 하반기 실적에 영향 끼치는 대내외 리스크 … 1위 高물가·원자재가 지속(34.2%)
└ 내수소비 둔화(17.1%), 수출부진 지속(17.1%), 高금리 상황 지속(13.9%) 順
- 전국 BSI 평균 91 … 충남(100), 전북(100), 세종(100) 제외하면 기준치 밑돌아 … 경북(94)
구미지역 제조업 경기실사지수 전망 추이도
구미지역 제조업 경기실사지수 전망 추이도

구미상공회의소(회장:윤재호)가 5월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지역 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2023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BSI 전망치는 80으로 나타나 전 분기 대비 11포인트 하락하였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자동차부품(109)에서 호전적으로 내다보았지만, 전기·전자(53), 섬유·화학(64), 기타 업종*(79)에서는 기준치를 하회하였으며, 규모별로는 대기업 83, 중소기업 79로 나타나 모두 경기 악화 전망이 우세하였다.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액 87, 영업이익 85, 설비투자 88, 공급망 안정성 84, 사업장·공장 가동 84로 나타나 3/4분기 중에도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3년 3/4분기 전국 BSI는 91을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충남(100), 전북(100), 세종(100)이 전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본 반면, 경북(94), 대구(79), 부산(95), 울산(97) 등 나머지 지역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한편, 올 상반기 실적(영업이익)이 연초 계획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소폭 미달(10% 이내) 50.0%, 크게 미달 24.5%로 74.5%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가운데 나머지* 25.5%는 목표치를 달성 또는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렇듯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이 불투명한 이유로는 40.6%가 녹록지 않은 내수경기를 꼽았고, 이어 수출시장 경기 26.4%, 원자재가격 20.8%, 고금리 상황 7.5%, 고환율 상황 1.9%, 기타 2.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 하반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가장 크게 미칠 수 있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고물가, 원자재가의 지속(34.2%)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내수소비 둔화 17.1%, 수출부진 지속 17.1%, 고금리 상황 지속 13.9%, 환경안전이슈 5.3% 순으로 응답했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꾸준한 신규 투자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로 구미산단에 활기가 돌고 있지만, 다수 중소기업은 여전히 내수소비 둔화, 고물가·고원자재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섬유, 디스플레이(LCD)업계 불황으로 TK케미칼, 성안합섬, 동양전자초자 등 지역기업의 가동 중단, 대량 고용변동이 발생하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촘촘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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