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미허가 파크골프장 양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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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미허가 파크골프장 양성화 나선다.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08.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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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인 40개클럽, 2,676명 회원 등록...207개홀중 144개 미허가 운영
15일, 도개면 파크골프장이 불어난 폭우에 잠겨있다.
사진은 지난15일, 도개면 파크골프장이 불어난 폭우에 잠겨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국가하천 내 미허가 골프장에 대한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면서, 40개클럽 2,676명의 회원을 보유한 구미시가 양성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관내 파크골프장 6개소의 양성화를 위해 지난 6월 12일부터 휴장했으며, 원상복구 완료 후 허가된 일부 코스(63홀)는 6월 19일 임시 개장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날씨 등 파크골프 활동이 어려운 여름철 기간을 통해 파크골프장 양성화 절차를 추진 중이다. 라면서 대구지방환경청과 협의 중인 소규모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면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하천점용 허가를 받아 양성화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낙동강체육공원 전경
낙동강체육공원 전경

또한, 미허가 파크골프장의 양성화를 위해 관련법에 따라 하천구역 내 면적 10,000㎡ 이상 사업에서 시행해야 하는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대구지방환경청과 협의 중이며, 평가 기간은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 민영미 체육시설관리과장은 “원상복구 기간을 최소화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11월 전 조기 개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했다.

한편, 구미시가 운영하는 파크골프장은 총6개소 207홀(361.697㎡)로 자연녹지구역인 구미, 양포, 동락은 개발사업신청을 통해 진행하며, 보전관리 지역인 선산. 도개. 해평파크골프장은 소규모환경영향평가로 대구지방환경청과 협의에 나섰다.

최근 불법 논란이 있었던 국가하천 내 파크골프장에 대해 관리기관인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미허가 파크골프장에 대해 6월 30일까지 원상복구를 명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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